벽보보다 더 재미난 후보들의 '영화 포스터'

벽보보다 더 재미난 후보들의 '영화 포스터'

2017.04.27.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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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주요 후보들을 재미있게 등장시킨 영화 포스터가 인터넷 공간을 달구고 있습니다.

캠프에서 만든 것인지, 지지자들이 올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재미있습니다.

먼저 문재인 후보를 슈퍼맨으로 변신시켰습니다.

강인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영화 킹스맨의 포스터에도 문 후보가 등장했습니다.

적폐청산이라는 문 후보의 주장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기발함이 돋보입니다.

두 손을 번쩍 든 안철수 후보의 벽보 사진을 다양하게 바꿨습니다.

다른 후보를 중심에서 아우르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안 후보를 부각했습니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세워 강인한 이미지로 변신시킨 네티즌도 있습니다.

드라마 모래시계를 모티브로 홍준표 후보의 젊을 때 모습을 합성했습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홍 후보의 모습을 합성해 보수 후보로서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잦은 말실수와 설화를 교묘하게 빗댄 포스터도 눈길을 끕니다.

유승민 후보는 포스터에는 어김없이 딸 유담 씨가 등장합니다.

사위 공천권은 나에게 있다, 장인의 도시 대구라는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배우 이나영 씨의 광고 장면을 패러디한 심상정 후보의 모습도 네티즌에게 인기입니다.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이 됐나' 자괴감이 든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빗댄 포스터도 잔잔한 웃음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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