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공약, 실현 가능성은?

대선 후보 공약, 실현 가능성은?

2017.04.26.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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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박지훈 / 변호사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공공일자리 부문 재원 문제) 우리 발표한 거 보시고….]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다 봤습니다. 꼼꼼히 봤는데 계산이 도저히 안 맞는다니까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더 자세한 내용은 우리 유 후보님이 우리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아니, 저한테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하라 이러시면 이건 매너가 너무 없으신 거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재정 투자로 인해서 기업 일자리 만드는 시대는 지났어요. 정부의 역할은 최소화하고 기업의 환경을 최대화해주자 그 뜻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그러면 (일자리가) 어떻게 110만 개가 나옵니까?]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그거는 실무진에서 만든 것인데, 내가 만든 거예요? 실무진에서 그렇게 만든 건데….]

[앵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거예요. 일자리 창출 국가가 해야 된다라는 것이 문재인 후보하고 심상정 후보의 입장이고 민간한테 맡겨야 된다라는 게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세 후보의 입장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제가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야 될 것이 정책본부장한테 물어보라고 얘기하는 것은 사실 조금 상대 후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 이전의 토론회 때 그때만 해도 재정얘기를 하니까 재정에 대해서 사회적 통합기구에서 가지고 올 수 있다 이렇게 문재인 후보가 답변하니까 홍준표 후보는 두 사람이 밑의 사람들이 얘기할 것을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결국 유승민 후보는 거기에 대해서 경제학 박사이기 때문에 상당히 숫자로 들어가려고 그러는데 다른 후보들은 그걸로 가기 싫어하는, 그 얘기를 하면서 재정본부장과 얘기하라고 답변을 한 게 유승민 후보 입장에서는 상당히 언짢지 않았을까.

그런데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는 그렇게 답변하지 않으면 숫자로 했을 때는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얘기하는 국가 주도형 일자리 창출이 그것이 진리인지, 아니면 민간 차원에 있어서의 일자리 문제 해결이 진리인지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어떤 사람의 얘기가 옳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상당히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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