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유능한 진짜 안보"...안철수 "재도전 기회 열려야"

문재인 "유능한 진짜 안보"...안철수 "재도전 기회 열려야"

2017.04.26.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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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한미 연합 화력 훈련을 참관하며 진짜 안보를 이룰 대통령은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전문가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재도전 기회가 열리는 창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 화력격멸훈련 현장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돌아봤습니다.

문 후보는 자신도 군 복무 시절 이 훈련에 참가해 공중 강습을 했다고 옛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또, 북한이 열병식과 화력 훈련을 하고 있는 지금은 안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며, 안보 태세 확립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 우리가 강력하게 응징해서 즉각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북한에 과시하기도 하고, 또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서….]

문 후보는 앞서 예비역 장성, 국가정보원·경찰 출신 안보 전문가 등 천여 명으로 구성된 안보 자문단 출범식에도 참석해 정권교체로 진짜 안보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국만의당 안철수 후보는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 대비를 거듭 역설했습니다.

안 후보는 지금까지는 정부가 창업만 강조하고 실패할 경우 재도전의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며, 다른 후보들의 정책도 비슷한 형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국가 위주의, 단기 정책 위주의 그런 정책들이 있어서 제가 굉장히 우려됩니다. 저는 제대로 지금 말씀하신대로, 현장에서 저도 경험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대로 방향 잡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을 돌며 강원 지역 거리 유세에 나선 안 후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벌에게 신세 진 적 없는 자신만이 재벌개혁을 해낼 수 있다며, 기득권 정치 말고 변화와 미래를 선택하는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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