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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송민순 책임 묻겠다"...안철수 "정직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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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4-21 21:57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주장이 제2의 북풍 공작이라고 반발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경쟁 후보들은 문 후보를 향해 각을 세우며 '북한 주적 논란'에 이은 안보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민순 전 장관이 문건을 공개하고 나서자 문재인 후보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2007년 11월, 노무현 전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이 결정됐으며, 북한에 방침을 물어본 적이 없다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관련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법적 판단이 서면 곧장 증거 자료도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또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이런 논란은 북풍 공작으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송 전 장관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지난번 대선 때 NLL과 같은 제2의 북풍 공작, 그것으로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한 새로운 색깔론…. 송민순 전 장관에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문 후보가 국민에게 직접 해명해야 한다며, 대치 전선을 분명히 했습니다.

후보의 자질과도 직결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 후보 측의 북풍 몰이 주장을 차단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이 문제는 그것과는 다릅니다. 지도자의 정직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북한에 대한 부분이 아닙니다. (문 후보가) 직접 상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문 후보의 커다란 거짓말이 드러났다면서, 안보가 불안한 후보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안보 관련해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그런 분한테 과연 국군 통수권을 맡길 수 있을 것이냐,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으로 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문 후보의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논란을 해소할 모든 문건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대선후보의 정직성, 거짓말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선 분명히 밝혀져야 하고, 지금 청와대나 국정원에 관련된 문건이 있으면 모두 다 공개할 것을 요구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이 참여정부의 평화적 노력을 북풍 소재로 삼는 한심한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TV 토론 이후 촉발된 북한 주적 논란에 이어 송민순 회고록 논란이 확대되면서 안보 이슈가 다시 대선 전 커다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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