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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미리보기 15편] 세대별, 지역별 여론조사 결과 종합, 후보별 지지층 분석
[19대 대선 미리보기 15편] 세대별, 지역별 여론조사 결과 종합, 후보별 지지층 분석
Posted : 2017-04-21 20:33
[19대 대선 미리보기 15편] 세대별, 지역별 여론조사 결과 종합, 후보별 지지층 분석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 대담 :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19대 대선 미리보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여론조사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두 분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이하 이상일)> 안녕하십니까?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하 이택수): 네, 안녕하십니까?

◇ 곽수종> 지금 19대 대선 지역구도가 어느 정도 나온 셈인데요. 지역 구도도 중요하고 세대 간 구도도 중요하고 소득 계층 간 구도도 중요한 것 같고요. 어느 것이 좀 더 두드러진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까?

◆ 이상일> 이번 대선 관련된 여론 조사들을 쭉 볼 때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세대 간 지지율 차이가 극명한 것 같습니다. 일단 지역구도 부분은 많이 깨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 지난 총선부터 이미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당, 호남 표심을 양분해서, 총선에서도 그렇고요. 지금 보수 쪽은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보수 정당도 둘로 나뉘었고 대선으로 오면 정당뿐만 아니라 후보를 봤을 때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개인적인 고향은 영남 쪽입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처럼 정당이 영호남으로 나뉘고 후보들 출신 지역도 나뉘면서 지역 대결 구도가 벌어지는, 이러한 것은 많이 사라진 현상이고요. 오히려 20~40대. 대선 후보들 지지율 보면 양강 구도가 형성된 상태로 대선 본선에 진입했는데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했죠. 거기에서 세대 간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40대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높고요. 또 50대 이상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이 높은 상태에서 홍준표 후보가 고령층에서 좀 더 선전하고 있는 형태로 나뉘어 있습니다.

◇ 곽수종> 중앙일보에서 다자대결 시 여론조사 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일보 다자대결 시 문재인 38.5% 안철수 37.3%, 1.2%포인트 내 접전인데요. 알앤써치 여론조사, 5자 구도 지지율 문재인 46.0%, 안철수 31.3%, 14.7% 포인트 벌어진 상황이 나와요. 중앙일보 여론조사는 자체 조사이며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 응답률은 31%, 상당히 높아졌네요. 유선 26.8%, 무선 3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2%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다자대결 시 문재인 후보 대 안철수 후보의 박빙, 조금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런 것이 나오고 있는 모양이죠?

◆ 이상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혼란스러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 있는데요. 여론조사라는 것이 약간 오차도 있고 하다 보니까 편차가 있는 것은 그동안 많이 보아온 현상인데요. 유독 지금 이번 대선국면에서 사실 대선은 하나의 선거이지 않습니까. 총선처럼 다양한 지역구, 소지역 선거도 아니다 보면 여론조사가 대체로 흐름이 일정하게 나오는 현상이 보편적인데 이번의 경우 소개해드린 것처럼 다자 대결구도에서 박빙인 조사도 있고 10여 퍼센트 차이가 나는, 헷갈릴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논란이 있는데요. 그동안 여러 해석들이 있습니다. 유선 무선 혼합 비율에 따라서 무선 비율이 많은 경우에는 문재인 후보 측이 좀 더 유리하게 나온다, 이러한 해석들도 있고요. 자동응답 ARS 조사와 조사원이 전화하는 방식에 따라서 다른데, 대체로 지금 나오는 패턴에서는 ARS 조사의 경우 문, 안 후보의 격차가 좀 더 벌어진 조사 결과가 많다는 쪽도 있고요. 그리고 보이지 않는 부분으로는 재질문 여부나 질문의 방식 같은 것도 있습니다만, 유권자 여러분들이 그러한 세세한 내용을 다 찾아보지 않고는 헷갈릴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아마 유무선 부분보다 조사 방식 차이를 좀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지 않나, 그래서 ARS 조사의 경우 적극적 응답자들이 자발적 참여가 많아서 무응답이 굉장히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 후보 지지율들이 최대치가 뽑아내지는 것 같고요. 그 속에서 강력한 지지층이 많은, 탄탄한 지지층을 갖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좀 더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현상이 있는 게 아닌가 보이는데요. 자동응답 조사와 면접원 전화 조사를 구분해서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헷갈리신다면, 그렇게 보시는 것도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 곽수종> 앞서 중앙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설명 드렸고요. 알앤써치에서는 데일리안 의뢰로 알앤써치 실시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045명을 대상했고, 응답률 4.7%,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랜덤추출(RDD)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택수 대표가 보시기에 이러한 수치의 변화, 크게 변하는 건 없습니다만 지난주부터 조금 씩 안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오늘은 두드러지는 건 홍 후보,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는 것을 보이고 있어서요. 안 후보의 걱정은 보수층을 확실하게 자기의 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고민일 것 같습니다.

◆ 이택수> 그렇습니다. 이념 성향상으로 그동안 야권 후보였기에 진보 표심도 많이 받고 정권 교체 열망 때문에 진보 중도까지 아우르는 표심을 받았고요. 보수 진영 후보들이 워낙 지지율이 안 나오다 보니까 대안으로 혹은 차선책으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있었는데 최근에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TV 토론을 처음 하면서 그동안 언론 보도량 면에서 현격하게 양 후보보다는 덜한 언론 보도량이었는데요. TV 토론이 시작되면서 동등한 시간 배분을 받고 그만큼 언론 노출량이 늘어나다 보니까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심상정 후보 지지율이 조금 올랐는데요. 홍준표 후보의 경우 이른바 마의 10% 선을 이제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영남권에서 특히 TK, PK 지역에서 일부 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를 따라잡거나 아니면 따라붙는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조금 상승하지 못하고 주춤하거나 하락세를 보이는데요. 중앙일보 조사 언급하셨는데요. 유무선 비율이나 조사 방법, 전화 면접이나 ARS 외에도 질문지 차이가 있더라고요. 중앙일보 조사 질문지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대선후보 중에 어떤 사람을 가장 지지하는 편입니까, 한 사람만 말씀해주십시오.’ 이름만 물었어요. 1번 문재인, 2번. 정당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어요. 반면 알앤써치 조사나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정당 이름을 불러줬습니다. 이번 포스터에서 안철수 후보의 경우 정당명이 없었잖아요. 그러한 면을 감안하시면 정당명을 불러주느냐, 안 불러주느냐에 따라서도 현격하게 조사 결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곽수종> 제가 오늘 뉴스를 찾다보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19일 여론조사 업체 한 업체에 과태료 1,500만 원 부과한 내용이 나와요. 이것이 KBS와 연합뉴스가 의뢰한 8일부터 9일부터 실시한 여론조사 표본추출 틀 전체 규모가 유선 전화 7만6천5백 개, 무선 전화 5만 개임에도 유선과 무선 각각 3만 개를 추출했다고 여심위에 다르게 등록했다는 내용에 대해 과태료를 매긴 것 같아요.

◆ 이택수> 지난주 소개해드린 표집 틀과 관련해서 지난 3월 조사에 비해 현격하게 적은 국번, 8천여 개 국번이었는데 60개 국번으로 표집 틀이 줄어들고 표집 틀 자체도 무선의 경우 12만 개였는데 3만 개로 됐고. 여심위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의혹에 의해서 자료 자체가 좀 여러 가지 면에서 명확하게 해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태료를 부과한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는 정보 공개 청구나 이런 방식으로 자료를 정확하게 봐야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하튼 과태료를 부과함으로써 샘플링에는 문제가 있었다는 부분을 여심위가 인정한 것 같습니다.

◆ 이상일> 그 부분이 조사가 예를 들어서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 다 불법 조사 내지 잘못된 조사라고 확정되는 건 아니고요. 공표용 여론조사에 대해 등록하고 신고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신고된 내용이 실제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자체가 예를 들어서 국번 추출을 적게 했더라도 방법론 자체가 타당하면 통계적으로 타당한 방법을 썼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사실과 다른 자료를 등록해놓고 다른 자료를 공표하면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과태료이기에 조사 자체가 뭔가 의도성이 있었다, 이런 부분까지 가려진 건 아니고요.

◇ 곽수종> 앞서 응답률 말씀을 여쭸는데요. 중앙일보의 경우 31%, 알앤써치의 경우 4.7%, 보통 여론조사 응답률이 20%가 안 되는 상황인데 여론조사 응답하지 않은 표심이 샤이 계층 아니겠습니까. 이 층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상일> 일단 여론조사 응답률이 낮을 때 응답하지 않은 분들이 다 여론조사 응답을 회피하는 건 아니고요. 대게 응답률이 낮은 이유의 가장 큰 것은 여론조사 피로감 때문에 거절하시는, 바쁘고 귀찮으니까 전화가 와도 거절하고 끊는 분들이 많아서. 그래서 떨어지는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여론조사에서 응답을 회피하는 층이 어떻게 생기냐면, 그 당시 선거, 사회적 흐름 속에서 위축된 쪽. 옛날에는 예전에는 공안 통치, 이런 얘기를 할 때면 소위 말하는 진보 내지 이런 진영 쪽에서는 진보적 후보, 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표현 자체를 꺼리면서 숨은 표 얘기가 나온 거고요. 최근에는 그런 것보다는 이번에는 보수 쪽에 기대감도 얻고 탄핵 국면에서 위축됐지 않습니까. 보수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 보수 정당을 지지한다고 말하는 응답자들이 회피하거나 소극적으로 응답하는 경우가 있죠. 그 부분이 일부 있긴 합니다만 응답률 낮은 전체가 다 그런 분들은 아니고 일부 숨어있을 수 있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 곽수종>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여론조사상 6~8% 정도 받고 있지만 재보선 결과를 보면 상당히 보수층 결집이 있는 거로 볼 수 있지 않나요?

◆ 이택수> 실제 재보궐 선거에서 30개 지역구에서 자유한국당이 생각보다 많은 의석을 가져갔습니다. 물론 국회의원 의석은 하나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기초단체나 그랬지만 예상보다는 한국당에서 많은 의석을 가져갔기에 한국당 굉장히 반색했고 바른정당 특히 영남권에서 같이 경쟁하는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상황이었는데요. 아무튼 여론조사에서는 지금 한국당 지지율이 굉장히 낮아진 상황이지만 실제 재보궐 선거 뚜껑을 열어보니 성과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도 실제 숨은 표가 있을 거라고 주장하는 거죠.

◇ 곽수종> 앞서 각종 여론조사 응답률이 20%가 안 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특히 TK 민심, 보수 TK의 관심사가 지금은 안철수 후보 쪽으로 쏠린 것 같지만 이러한 흐름이 대선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이상일> 아직 호남 민심이 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TK 영남 민심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특히 그동안 대선후보 등록 직전까지 안풍이 거세게 불었을 때 주목도 굉장히 낮았고 기대감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대안으로 안철수가 나온 게 아니냐, 그러한 흐름이 강했는데요. 지금 뚜껑을 열면서 보니 자유한국당을 보실 필요가 있는데요. 이택수 대표 설명처럼 재보궐 선거에서 상주·의성·군위·청송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죠. 중심을 다시 잡은 부분이 있고요. 홍준표 후보가 TV 토론 등에서 동등한 기회를 얻으면서 나름대로 어쨌든 여러 논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부각되는 부분, 또 당이 선거에 임하는 자세가 생각보다 다르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선거보조금 이외의 선거 비용을 당의 자산들을 저당 잡히고 차입해서까지 마련해 선거에 본격적으로 임하겠다, 이는 당의 사활을 걸고 대선을 치르겠다는 각오가 보이는 부분이거든요. 아마 보수 진영에서도 홍 후보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망하게 둘 것이냐, 이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는 것 같고요. 그런 속에서 안철수 후보가 보수의 또 다른 대안인 거냐, 아니면 결국 그래도 보수 정당 후보를 밀거냐, 이에 대한 갈등들이 나타나는 것 같고요. 그런 흐름이 일부 포착되면서 대구 경북지역 여론의 변화가 나타나는 흐름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곽수종> TK 지역 민심을 살펴봤으니 PK 측도 살펴볼까요.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이택수> PK 쪽은 여전히 문재인 대표가 1등으로 달리고 있는데요. 그다음 안철수 후보죠.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홍준표 후보가 PK 지역부터 좀 많이 약진하는, 그래서 2위 안철수 후보를 바짝 따라잡는, 그러한 결과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TK보다 PK에서 먼저 다시 지지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CBS 리얼미터 발표된 것을 보면, 대략 전체 전국에서의 지지율은 10% 안팎으로 나오지만 PK나 TK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이 나타나고 있고요. 보수층이라고 밝히는 분들이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지지율을 많이 보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결국에는 확장성은 없지만 문재인 후보는 고정 지지층이 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는데 최근 지난 주말에서부터 어제까지 발표된, 오늘 발표된 아까 말씀하신 알앤써치 결과까지 보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대략 비슷합니다. 조사기간 결과들이. 그런데 여러 가지 조사 방법에 따라 문재인 후보가 좀 높거나 낮거나. 그리고 높고 낮은 수준의 지지율은 부동층으로 많이 가있거든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지금 30%, 35% 사이에서 묶여있다, 확장성이 높은 안철수 후보가 지금 어느 정도 박스권에 갇힌 느낌, 그런 부분이 있어서 홍준표 후보는 지금 상황에서 두 자릿수, 10%를 넘었기 때문에 보수층에 샤이 보수도 있다고 하고 결집하면 국고보조금 받을 수 있는 15%까지 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면 국고보조금 문제 때문에 후보 단일화, 연대 문제는 또 다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곽수종> 앞서 중앙일보와 알앤서치 여론조사 결과는 말씀드렸는데요. 리얼미터 결과는 말씀해주세요.

◆ 이택수> 오늘 오전에 CBS 통해서 발표한 조사인데요. 최종 응답은 1,012명, 총 통화시도는 6,614명이었고요. 응답률은 1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전화면접 55%, 자동응답 45%, 무선 90%, 유선 10%였고요. 전체 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43.8% 안철수 32.3% 홍준표 10.2% 유승민 3.2% 심상정 4.2%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경남울산만 보면 문재인 43.3%, 안철수 32.2% 홍준표 15.6%로 나타났고요. TK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여전히 앞서고 있습니다. 35.1%, 문재인 27.4%, 홍준표 19.0%. 20%를 향해 많이 올라가는 수치를 보이고 있기에 홍준표 후보가 영남에서 견인하다 보니 전체에서 10% 살짝 넘는 수준을 나타내고요. 알앤써치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낸 거로 보입니다.

◇ 곽수종>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고요. 선거를 제일 잘 한다는 지역, 호남 민심인데요. 호남 민심에서 문재인과 안철수는 어느 쪽으로 좀 더 지지세가 보이나요?

◆ 이상일> 그동안 보이지 않게 많이 출렁인 것 같아요. 호남이 어떻게 보면 작년 총선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은데요. 그 이후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문재인 후보가 우세를 보이다가 안풍이 불면서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한 조사도 많이 나타났고요. 다시 조정 국면을 겪으며 갈등기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도 구도상 봤을 때 문재인 후보는 진보 내지 개혁 성향의 호남과 진보를 축으로 한 지지층을 묶는 전략이 확고해서 별 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지만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는 호남과 중도, 보수를 아우르는 지지층 속에서 보수 부동층을 놓고 지금 보수 정당 후보와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구도이거든요. 그러면서 안보 관련 이슈나 이런 쪽에서 좀 더 전향적인 보수적 입장을 강화시키고 내놓고 있는데 그렇게 봤을 때 호남의 유권자 입장에서 봤을 때 좀 더 선명한 정권 교체의 흐름, 이를 이어갈 수 있는 건 문재인 후보라는 쪽으로 정리해나갈 가능성이 좀 더 높은 게 아닌가. 아무래도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호남에만 적극적으로 구애할 수 없는 입장인데요. 영남과 보수에 대한 부분을 지키고자 한다면 그러한 싸움 속에서 호남 유권자들이 선택적인 상황에 처한다면 문재인 후보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많은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관측됩니다.

◆ 이택수> 호남 수치가 조금 전 소개 드린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후보 45.9%, 안철수 후보가 35.9%, 10%포인트 격차로 문재인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요. 오차범위가 100명 정도 되어 있기에, ±10%포인트 가까이 되거든요. 우열을 가리기 아직은 어려운 팽팽한 수치라고 봐야 할 것 같고요. 일부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앞서는 결과들이 있습니다. 호남 지역은 아직까지 두 후보 중 누구를 고를지 명확하게 결정을 못했는데요. 다만 연령대로 보면 호남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20~40대는 문재인 후보를 여전히 많이 지지하고 있고요. 50, 60대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데 지지의 강도가 20~40대는 20대는 문재인 55.6%, 30대는 63.8%, 40대 59.9%로 나오는데요. 50대에서 안철수 후보가 앞서가나 44.7%, 60대 47.5%. 60대에서 홍준표 후보가 26.7%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예전에는 60대에서 50%, 60%를 넘어선 안철수 후보가 지금은 주춤하고 있거든요. 변함없이 지금 20~40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문재인 후보보다는 조금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 곽수종> 방금 세대를 말씀해주셨는데요. 문재인 안철수 지지층만 세대 간 대결을 볼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후보들의 세대 간 대결을 놓고 본다면 50대 이상은 보수적 성향이 강해 보수 지지층으로 표를 지지하는 것 같고요. 20~40대는 진보적 성향인 것 같습니다. 50대는 유신 말기, 80년대 20대를 보낸 세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586이지 않습니까. 386이 아니라. 저도 586인데요. 왜 안철수 후보도 586인데요. 저와 나이가 똑같습니다. 62년생. 그런데 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이렇게 높게 나오나요?

◆ 이상일> 저는 과거 우리가 386 세대라고 부른 분들이 실제로 나이가 계속 올라가면서 586 세대까지 왔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어쨌든 민주화 시대 20대를 보냈던 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기본적 성향상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는 진보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현실 속에서 그런 것들을 선거나 이런 과정에서 바라볼 때는 그런 성향에 가까우면서도 안정감 있는 후보를 좋아하는,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판단도 많이 개입되기에. 그러다 보니까 50대 전반과 후반을 나눠서 볼 필요가 있을 텐데요. 여론조사 중에서 표본 수가 충분할 경우에는 5세 단위 구분도 해보거든요. 50대 전후반이 다를 수 있죠. 전반의 경우 좀 더 진보적 성향, 지금 40대와 거의 가까운 성향을 보이는데요. 이분들 속에서는 선명한 진보 개혁 속 문재인 후보와 좀 더 진보 내지 정권 교체 주자로 볼 수 있지만 안정감 주는 안철수 후보 사이 갈등이 크다고 한다면 50대 후반 쪽에서는 진보 진영의 문재인 후보보다는 그래도 보수로 갈 것이냐, 아니면 보수 노선은 아니지만 보수에 가까운 후보, 대안으로서 안철수. 이러한 고민의 흐름이 다를 수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아마 50대가 갖고 있는 가치관과 현실적인 판단 사이 충돌 지점이 있는데 여기에서 좀 더 종합적으로 합리적인 후보가 누구냐, 고민을 하기에 그 속에서 안철수 후보가 두각을 좀 더 나타낸, 50대 에서는. 그런 흐름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곽수종> 19대 대선 투표율 전망과 남은 변수를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젊은 층은 투표율이 낮다는 통념, 그리고 연휴가 끼어있는데요. 젊은 층 투표율이 낮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이택수> 중앙선관위가 월드리서치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 지난 10~11일 전화면접,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1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대 투표 의향층이 84.2%로 매우 높았습니다. 지난 18대 대선과 비교하면 당시 65.7%였는데 거의 20%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타났고요. 30대는 지난 18대에는 71.1% 투표 의향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80.9%로 10%포인트 가깝게, 높아졌습니다. 40대 역시 75.4%에서 81.7%로 6%포인트 가량 높아졌고요. 반면에 50대, 60대는 지난번보다 투표 의향률이 떨어져서 18대는 50대가 85.3%였는데 이번에는 82.7%로 2.6%포인트 빠졌고요. 60대 이상은 92.3%였는데 이번에는 84.7%로 대략 8%포인트 가량 투표 의향률이 빠졌기에. 많은 언론사들이 의뢰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적극 투표층을 따로 통계를 냈을 때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가 좀 더 벌어지는 결과가 바로 이 원인 때문입니다. 지난 총선 때도 비슷한 사전 조사에서 투표 의향률이 20~40대 높게 나왔기에 총선도 예상과 다르게 야권이 크게 이겼던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 곽수종> 상세하게 짚어주셨는데요. 청취자분들께서 궁금하신 점,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중도 무당파층은 어느 정도 존재한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이상일> 중도 무당파층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규정되어 있다고 하기보다는 현재까지 지지 후보를 확정하지 않고, 특정 정당을 아주 좋아하지 않지만 투표 의향이 있는 분들을 통칭할 수 있다고 보이는데요. 실제 여러 가지 조사에서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거냐, 아니면 바꿀 수 있냐는 질문도 많이 있거든요. 통상 25~30% 정도가 30% 내외가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하기에 무당파층이라고 하기보다 지지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층이 있는 것 같고요. 이분들에게는 앞으로 남은 각 후보에 제기되는 이슈들, 최근 여러 가지 후보 관련 이슈가 화제가 된 게 많이 있는데요. 공방 벌이는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유세 차량이 사고나서 문제가 된 부분, 안철수 후보 쪽은 현충원에서 천안함 유가족과 관련된, 그러한 사소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이슈부터 종합적으로 TV 토론 같은 곳에서는 정책에 대한 이슈도 나오겠지만 이번에는 자유 토론이기에 이런 문제까지 포함해서 후보 간 공방이 벌어질 겁니다. 이에 대해 얼마나 명확하게 설명해내거나 유권자를 납득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서 이분들 태도를 많이 바꿀 수 있다고 봐요. 유동성이 크다고 보이는데요. 전체적으로 후보들을 평가하는 흐름들이 짧은 시간이기에 그 과정들 속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해가는 분들이 많이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 곽수종> 최근 추세를 보면 문재인 후보의 경우 상승세가 2주 정도 계속 조금씩 아주 한계적으로 상승해온 반면에 안철수 후보의 경우 확 올라갔다가 J 커브 역방향으로 떨어지는, 4주 간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첫 번째는 지역 간 보수 지지층, TK 측에서 빠지는 것 하나, 50대 지지층에서 안철수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는 측면 하나, 여러 중첩되어 나오는 현상 같죠?

◆ 이택수> 첫 번째는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구도의 압축 때문에 여러 가지 여러 명 후보들이 있다가 줄어들다 보니까 안철수 후보가 가장 이념적 스펙트럼 상 문재인 후보보다는 망라했기에 흡수했다가 그 부분이 일부 조정 단계 가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그동안 2위였기에 덜 스포트라이트 받고 검증을 덜 받았는데 안철수 후보가 1위로 올라선 조사들이 나오니까 민주당도 예상보다는 빠르게 네거티브 검증, 이런 과정을 갖고 일부 매체에서는 집중적으로 후보 부인의 문제나 보좌진들이 제기한 여러 문제들, 집중 포화를 날리다 보니까 네거티브에 일부 지지이 이탈한 거고요. 특히 진보 성향 매체들이 많이 그러한 점을 지적했기에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좀 이탈해서 문재인 후보 측으로 간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이고요. 또 한 편으로는 보수진영에서는 보수진영대로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후보가 표를 조금씩 가져가기에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조금은 지금은 정체나 하락 상태로 갔다고 봐야겠죠.

◇ 곽수종> 만약 이상일 대표가 국민의당 선거전략본부에 계신 전략가이며 또 자유한국당 쪽에 바른정당의 전략가라고 가정했을 경우에 문재인 후보 쪽의 지지율은 거의 부동의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한정된 보수층의 표를 가지고 나눠 먹기식이라고 표현할까요. 나눠지고 있는 상황으로 어떤 생각들을 할까요?

◆ 이상일>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너무 급반등하면서 사실 연대나 통합의 논의가 쑥 들어가 버린 부분이 있습니다. 그 정도 흐름이면 오히려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주장했던 내용 상 양강구도, 양자구도. 후보는 여러 명이지만 실제로 문재인 안철수 둘 만의 구도로 가는 것 아니냐, 다른 후보들 별 볼일 없는 거라고 치고 나가면서 양자 구도의 기대를 보였는데요. 그게 뜻대로 안 되는 거죠. 분위기가 급속하게 달아올랐기에 그렇게 보였던 것이지 조금 더 차분해진 상황에서는 아까 J 커브처럼 올라갔다가 그만큼 떨어지진 않았지만 조정될 여지가 상당히 많이 보이거든요. 그 상황에서 결국 국민의당 입장에서 이런 부분들을 확실하게 가져가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결국 통합과 연대의 틀들을 제대로 논의해가는 것이 맞는 게 아닌가. 내가 좀 더 옳은 후보이며 대안이 될 수 있으니 나를 지지해달라고 하기보다 이런 것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뭔가 문재인 후보와의 1대1 구도가 기대처럼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만들어 내야 하는 거거든요. 여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는데 사실 그 부분이 잘 보이지 않고 있고 유권자가 알아서 모일 것이다, 이렇게만 가지고 어렵지 않겠나 생각이 드는데요. 바른정당의 경우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른 각도로 생각을, 자유한국당은 기본적으로 독자 노선을 가겠다고 사실상 설정했기에 별 다른 논의의 대상이 다를 수 있지만 바른정당 부분은 당내에서 굉장히 많이 있었거든요. 연대 논의가 많이 있었는데 서로 차단된 것 같아요. 제가 각 캠프에 있는 입장이라면 그런 부분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방법론을 고민할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아직까지 그 부분은 열어놓지 않은 것 같습니다.

◇ 곽수종> 정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택수 대표와 이상일 대표께서 보시는 19대 대선 투표율에 대한 나머지 변수, 중도 무당파층 어떤 이슈에 움직일지 말씀해주시면 참고가 될 것 같아요.

◆ 이택수> 결국 남은 기간 동안 TV 토론도 중요하겠고 또 하나는 계속되는 네거티브 검증 공방이 유효할 것 같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이런 부분은 실제 현실화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 같고요. 네거티브 검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상일> 저는 아까 중앙선관위 조사 투표 의향 조사 설명 드렸는데요. 고령층 투표의향이 지난 번보다 많이 낮아졌거든요. 이 부분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많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이게 과연 보수를 좀 더 강하게 지지하기 위해서, 살리기 위해서 투표장에 나올 것인지, 아니면 지금까지 보인 것처럼 문재인 후보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대안을 찾아 나올 것인지, 이 부분은 아마 뚜껑을 열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느냐, 이게 안철수 후보와 보수 정당 후보의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 곽수종> 19대 대선 미리보기,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 감사합니다.

◆ 이택수, 이상일>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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