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보다 더 바쁜 '특급 도우미'는 누구?

대선후보보다 더 바쁜 '특급 도우미'는 누구?

2017.04.20.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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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대통령 후보 생각뿐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후보 못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물심양면으로 돕는 특급 도우미들, 누구인지 살펴보시죠.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곁은 아내 김정숙 씨가 지키고 있습니다.

'호남 특보'역할을 하며 호남의 '반문(反文) 정서'를 희석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 다른 도우미로 안희정 충남지사의 큰 아들, 안정균 씨가 있는데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안 지사의 측면 지원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뒤에는 정치인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박지원,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다각도로 경륜을 발휘하고 있고요.

2012년 진심 캠프 출신이기도 한 김성식 선거대책본부 총괄부본부장은 정책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초선 의원 손금주 수석 대변인은 정치 신인이지만 안 후보의 믿음을 톡톡히 사고 있다고 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특유의 화법과 리더십으로 선거를 이끌고 있죠.

특정 계파에 의존하지 않고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인 윤한홍 의원이 홍 후보를 가까이에서 돕고 있는데요.

윤 의원은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부지사로 재직하다, 2015년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 뱃지를 달았습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출중한 미모의 딸, 유담 씨 덕분에 '국민 장인'이라는 애칭이 생겼죠.

유담 씨는 다음 주부터 직접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지율로 고전하는 유승민 후보의 캠프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탈당파' 홍철호, 지상욱 의원도 '특급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는 배우 이제훈을 닮은 훈훈한 아들이 있습니다.

이우균 씨 역시 심 후보에게 '가족의 힘'을 보여주는 든든한 아들로 자리잡고 있고요,

노동 운동을 하며 만난 남편 이승배 씨는 아내의 정치를 돕기 위해 하던 일을 접고 살림을 도맡을 정도로 '내조의 왕'으로 존재를 뽐내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특급 도우미들.

가족부터 정치인까지 총출동하며 대선 운동을 이끌고 있는데요.

다음 달 9일, 과연 누가 웃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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