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안드로메다] 홍준표 "여자의 가사노동 하늘이 정해준 것"

[대선 안드로메다] 홍준표 "여자의 가사노동 하늘이 정해준 것"

2017.04.18.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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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안드로메다] 홍준표 "여자의 가사노동 하늘이 정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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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 대선 모바일 콘텐츠 '대선 안드로메다'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은 정해져 있다는 발언을 했다. MC가 가정에서도 '스트롱맨'이냐고 묻자, 홍 후보는 스트롱맨을 독재자라는 의미로 해석하지 말라고 말하며, '상남자',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MC가 홍 후보에게 "설거지를 하냐?"고 묻자, "설거지를 어떻게 해요. 나는 집에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집사람한테,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그러나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고 말했다.

MC가 집안을 책임지는데 설거지나 빨래 같은 건 안 한다는 뜻이냐고 되묻자, "젊은 부부들은 싫어할지 모르지만 우리 집은 맞벌이도 아니고, 아무래도 전업주부와 맞벌이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신은 전기밥솥을 열 줄도 모르고, 라면도 못 끓인다고 말했다. 대구 남자라서 그러는 거 아니냐는 MC의 질문에는 "그렇다. 옛날에는 뭐…. 경상도는 뭐 그렇다."고 대답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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