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시리아 공격에 첫 반응 "놀라지 않는다"

북, 시리아 공격에 첫 반응 "놀라지 않는다"

2017.04.09.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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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시리아 공격에 첫 반응 "놀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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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데 대해 북한이 '놀라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내고 시리아에 대한 공격은 주권 국가에 대한 명백한 침략행위로 용납될 수 없다면서 이번 공격이 북한을 노린 경고라고 하지만, 그런 것에 놀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오늘의 현실은 힘에는 힘으로 맞서야 하고, 핵 무력을 강화해온 정책이 천만번 옳았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전쟁책동에 대처하여 자위적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며 스스로의 힘으로 북한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특히 초대국으로 자처하면서 신통히 핵무기를 못 가진 나라들만 골라가며 횡포한 주먹질을 해온 것이 역대 미 행정부들이며 트럼프 행정부 역시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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