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피고인 홍준표 출마, 몰상식한 코미디"

유승민 "피고인 홍준표 출마, 몰상식한 코미디"

2017.04.03.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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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인데도 대선에 출마한 것은 몰상식한 코미디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이 '성완종 리스트' 대법 판결을 앞두고 방탄 출마한 홍 후보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홍 후보는 대통령이 돼도 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무자격자라며, 이런 후보를 선출한 자유한국당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집단이고 보수라고 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대구·경북의 아들이고 보수의 적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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