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선 대진표 확정

이번 주 대선 대진표 확정

2017.04.03.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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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 YTN 객원 해설위원, 이기정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5월 대선 이제 3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쯤이면 대선 대진표가 거의 확정될 것으로 이렇게 전망이 되는데요.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이기정 보도국 선임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오늘 민주당 수도권 경선이 실시되는데요. 대선후보가 확정될지 아니면 경선투표까지 갈지가 오늘 결정된다고 합니다. 민주당의 주요 후보들의 발언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경선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호소 드리겠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 수도권 현명한 유권자들이, 경선 참여인단들이 확실한 본선 승리카드를 선택해주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 나름 선전했다고 보고, 저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경기 서울 인천 강원 제주까지 수도권에서 사실상 결판이 날 거다…]

[앵커]
문재인 전 대표가 압도적이라는 말을 계속 사용을 했는데 오늘 어떻게 압도적으로 45% 넘게 득표를 해서 결국 단일 후보 안 만들고 바로 그냥 갈까요?

[인터뷰]
지금까지 각 지역의 순회경선 투표 결과를 보면 문재인 전 대표가 예상보다는 압도적인 표차를 가지고 계속 승리를 해 왔습니다. 민주당 경선의 오늘 수도권 경선인단 숫자는 굉장히 큽니다. 136만 명에 가까운데 왜 그러냐면 1차 지역별 선거인단 모집에다 2차 모집 때 인원이 전국 단위로 모집됐는데 다 같이 투표를 합니다. 그래서 136만 명에 가까운 분들이 투표를 하는데 현재까지 문재인 전 대표가 확보한 득표수가 33만 표고요. 수도권 선거인단 136만 명 중에 대량 평균 투표, 지금까지 투표율이 72% 정도 되는데 그걸 가정하면 98만 명 정도가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가 만약에 45%, 45만 표 정도를 득표한다면 결선투표 없이 오늘 경선이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관건이 되는데 문 전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대세론을 유지하면서 바로 본선으로 직행하는 그런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아마 압도적인 승리를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결선투표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흐름으로 봤을 때는.

[기자]
지금까지 후보들의 경선 과정을 보면 문재인 후보가 59%라고 압도적으로 리딩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사실 수도권이라고 하는데 제주와 강원이 포함되는 건데 워낙 수도권이 많으니까 고척돔에서 경선이 열리죠, 현장순회경선이. 그런데 현재 추세대로 59%의 지지율, 누적득표율로 본다면 아마 오늘 무난히 과반을 넘지 않을까 전망도 되는데 사실 이건 까봐야 됩니다. 또 최근에 여러 가지 변수도 있었고 또 안희정 후보의 막판 추격, 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이 경기권에서는 많은 지지율을 갖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 다 아직 확실하게 누가 이길 것이다라고 전망하기보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인데 어떻게 보세요? 2위와 3위의 싸움도 어떤 의미가 있기 때문에 지더라도 2위로 지는 것과 3위로, 거의 꼴찌로, 4등도 있습니다마는. 그런 경우하고 많이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상당히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어느 당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집권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는 민주당 경선에서 2등과 3등의 차이는 굉장히 클 수밖에 없죠. 앞으로 이번 경선이 끝나더라도 일종의 당내 위상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가 있는데, 2018년에. 거기서 본인의 나름대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위치 그리고 또 역시 아주 궁극적으로는 만약에 이번에 민주당이 집권을 한다면 차차기의 지위를 획득하는 데 있어서 이번 경선에서 2등을 누가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흐름을 봐서는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2, 3위가 보통은 합동을 해가지고 1위를 같이 공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마는 이번 경우에는 2, 3위 자체의 순위도 굉장히 중요해서 그 부분에 대한 것보다는 본인이 최대한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여론조사로만 봤을 때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 전 대표가 가장 앞서고 있고 후보로 결정이 된다면 이제 안희정, 이재명에게 갔던 표를 끌어와야 되는데 그러면 그 표가 이리로 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쪽으로 분산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사실 이게 경선 과정에서 적당하게 시너지가 나면서 축제 분위기로 되는 게 자기 원안일 텐데 이번 민주당 경선을 보면서 1위와 2위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가장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안희정 후보 같은 경우가 1등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함께 처음에는 한 팀이다 이렇게 얘기도 있었는데 나중에 정이 떨어진다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굉장히 감정의 골이 깊어졌지 않습니까?

그래서 과연 지금 2위, 3위 누가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혹시 지금의 여론조사 추세라든지 경선 추세를 봤을 때 만약에 2위에 안희정 후보가 2위로 탈락한다고 했을 때 그 표심이 어디로 갈 것인가 이게 궁금하지 않습니까?

이럴 때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걸 보면 안희정 후보 같은 경우 보수, 중도에 대한 표를 많이 끌어왔기 때문에 그 표의 3분의 2 정도는 사실은 문재인 후보한테 갖지 않고 다른 당 후보인 안철수 후보한테 간다 이런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이 굉장히 주목되고 있고요. 반면에 또 이재명 후보의 표심은 대부분 문재인 후보에게 갈 것이다 이렇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에게 막판에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건 당내에서 제기됐다기보다는 당 바깥에서 제기된 문제인데 아들의 채용 특혜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아들 논란은 지난 대선 때도 이미 제기된 바 있는데 이렇게 얘기가 계속 제기되자 문 전 대표가 한마디 합니다, 사투리 써서. 직접 들어보시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부산 사람들은 이런 일을 보면 딱 한마디로 말합니다. 뭐라고 하느냐면 "마!", 거기에 한마디 보태면 "마! 고마해"라고 합니다. 2007년부터 10년 넘도록 뻔히 밝혀진 사실을 무슨 계기만 되면 또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되풀이 하겠습니까.]

[앵커]
지난 대선 때 일단락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단락이 된 측면도 있고요. 그런데 지금 다시 이 문제가 제기가 되는 배경 어디에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락이 됐다고 하고 그 한국고용정보원인가요, 해당 기관에 대한 감사까지 이뤄졌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마 국민들이 보기에는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채용 공고기간을 하루만 주고 채용이 된 점 그리고 서류상에 어떤 미비가 있었는데도 채용이 된 점 또 특혜라고 볼 수밖에 없는 휴직기간의 연장 이런 것들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절차상 하자가 없었다라는 해명만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계속해서 물론 문 전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지겨운 이슈 제기가 될 걸로 보입니다마는 아마 야당이나 다른 정당들에서는 특히 대세론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기 때문에 집요하게 그 문제에 대한 공격들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요. 여기에 대해서 문 전 대표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결국은 똑같은 것이지 않습니까? 항상 1위를 달리는 후보한테 여러 가지 형태의 검증 공세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 아마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 설명들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마, 고마 해 이거보다는 실제로 그 뒤에도 어떻게 처리가 됐는지 이걸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어 보이는군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어찌 보면 과거에 다 검증됐다, 본인은 해명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현재 국민들의 정서라든지 다른 후보들이 공격하는 부분에서 보면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이번 과정에서 본인이 철저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겁니다. 왜?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상임위 연석회의에서 이걸 밝히자, 국회 차원에서 밝히자 이렇게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국민의당의 박지원 대표라든지 주승용 원내대표 같은 경우도 제2의 정유라 사건이다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이번 대선의 프레임이 굉장히 중요한 게 정유라로부터 시작된 최순실 국정농단 이렇게 이어져오기 때문에 이 부분이 금방 연상이 되기 쉽습니다.

[앵커]
아들, 딸 이런 문제에 연결되면 치명적이다 이거죠.

[기자]
그렇기 때문에 사실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20~30대 지지층이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잘 커버할 것인지 이 부분이 가장 큰 변수인데요. 문제는 후보들의 비전이라든지 미래에 대한 검증, 공약에 대한 검증 이런 것보다는 워낙 대선 기간이 짧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에 대한 검증 쪽으로 많이 치우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당 상황을 짚어보도록 하죠. 어제 서울, 인천 지역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 86%대. 지금 추세라면 다른 두 후보가 계십니다마는 안철수 대세론이 거의 확정적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죠. 지금 득표율을 격차로 보나 전체 흐름을 봤을 때 사실상 경선은 내용 면에서는 끝났다, 이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은 충청권 경선이 있습니다마는 그리고 여론조사가 남아 있는데 실제로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국민의당은 2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대선후보로 거의 확정이 됐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하나 궁금한 게 보통 마지막 경선은 서울에서 하잖아요.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서울에서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가장 극대화시키려고 하는데 국민의당은 대전, 충청 지역 경선을 마지막으로 하는 혹시 이유가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보통 모든 정보와 물적, 인적, 산업, 경제 중심이 서울이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마지막 컨벤션 효과를 위해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데 국민의당은 최종 후보 선출을 대전에서 한단 말입니다. 여기에 궁금하신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슬러 올라가 보면 지난 2016년 2월에 창당할 때 국민의당 창당은 바로 대전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이때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를 선출했거든요. 아마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것과 함께 전국에서 당원이 모이기 가장 좋은 위치가 사실은 대전 아닙니까. 그런 차원도 있고 그래서 많은 대의원들이, 당원들이 와서 축제를 하자는 차원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추가하자면 충청권 표심이 가장 어렵습니다, 잡기가. 여론에도 잘 안 잡히는 것이 충청권 아닙니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정치적 고려도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충청권에 대한 배려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렇게 당 대선 경선에서 잇단 압승을 거두면서 파죽지세를 달리던 안철수 전 대표에게도 악재가 생겼습니다. 이른바 사면 발언 논란인데요. 논란이 커지자 안 전 대표 진화에 나섰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박 전 대통령 사면 관련해서) 원칙론을 말씀드린 거고 지금은 아직 기소도 되지 않고 재판이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습니다. (사면위원회는) 지금은 유명무실합니다. 그것을 실질적으로 해야 된다. 원론을 말씀드린 거고.]

[앵커]
그러니까 이 얘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앞으로 사면을 하더라도 위원회에서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안철수 전 대표가 하면서, 지금 사면 얘기를 꺼내지, 벌써부터?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한쪽에서는 안 좋게 보는 쪽에서는 이거 보수층 끌어안기 아니야?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습니까?

[인터뷰]
조금 어떻게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사실 사면 논란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이전에 민주당 내에서 시작된 부분입니다. 이재명 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 사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불가 입장을 명확히 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공방이 한번 있었고 그것에 대한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안철수 전 대표가 답을 하면서 사면 논의는 국민이 원한다면 위원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마 되게 원칙적인 답변을 했는데 이 부분이 내용상 읽힐 때는 국민이 원한다면 사면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입장 이렇게 표명한 것으로 들리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다시 정치권이 공방을 시작하면서 현재 아직 기소도 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문제가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르는 상황을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실제 아마 이 부분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은 지금 본인이 말한 맥락 자체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이상 상당히 대선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입장 자체가 굉장히 큰 쟁점 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현재 문재인 전 대표와 1:1 구도를 강조하면서 나머지 주자들과의 통합 문제까지도 고려해야 되는 입장에서 만약 이게 정말 보수 표심을 의식한 정치적인 제스처인 거냐 아니냐 이런 논란도 계속 이어질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받는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문제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 여권의 대선후보들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각각 발언 먼저 들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 부리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제 본 당으로 다 돌아올 때다. 결국 이 선거 구도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자유한국당은 지금 변한 게 하나도 없고, 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바른정당이 무슨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고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앵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건 사실 총선 때 여권에 기울어져서 야권에서 후보를 단일화시키고 통합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올 때인데 대선까지 36일 남았는데 아직까지 후보 단일화라는 경험도 별로 없는 구 여권에서 단일화하려고 했더니 내 밑으로 와, 서로 지금 이러고 있거든요.

[기자]
사실 기울어진 운동장론은 과거에 유시민 전 장관이 했던 말이죠. 워낙 지역적인 영남, 호남의 인구 차라든지 이것 때문에 운동장이 기울어졌다, 이런 발언이 그때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여권에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울어지게 한 것은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겠죠. 워낙 심하게 기울여놨기 때문에 보수가 힘을 못 쓰는 상황인데 과연 보수 대연합이 가능할까 이런 궁금증이 있기는 한데요.

제가 살펴보니까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와의 갈등은 갈등의 골이 너무 깊습니다. 과거에 홍준표 대표할 때, 한나라당 대표 때 최고위원으로 뽑힌 유승민 최고위원이 사사건건 대립을 했습니다, 둘 다. 그러면서 7개월 만에 홍준표 대표 체제가 와해되는 그런 상황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 둘의 관계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과의 관계는 어찌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수준의 차이, 그 정도의 간극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 때문에 보수의 연합 이런 것들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앵커]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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