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의 '핫플레이스'...'이곳'은 꼭 간다!

대선주자의 '핫플레이스'...'이곳'은 꼭 간다!

2017.03.29. 오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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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들이 압구정으로, 예술가들이 홍대로 향한다면, 정치인들은 바로 이곳으로 향합니다.

대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필수코스,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요?

보수와 진보진영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이 꼭 거쳐가는 곳, 단연 대구 서문시장과 광주 금남로입니다.

대구 서문시장은 TK지역의 대표적 전통시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해 김진태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죠.

그리고 '진짜 보수'를 외치는, 어제 바른 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후보도 다녀갔고요,

자유한국당 김관용 경북지사,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거쳐갔습니다.

광주 금남로는 진보의 심장이자, 5·18 민주화 운동의 시작과 끝인 곳입니다.

호남에서 '대세론'을 확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안풍'을 다시 부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모두 다녀갔고요.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손학규 후보 역시 거쳐갔습니다.

백 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행보가 더 많은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죠.

진도 팽목항이 그렇습니다.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고, '안전'과 '정의'의 메시지도 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팽목항을 찾았었고요,

안희정 충남도지사,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잇따라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도 보수, 진보 관계없이 고루 찾는 곳입니다.

진보진영 후보들은 지지세력을 공고히하기 위해서, 보수 진영 후보들은 대통합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찾는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립서울현충원입니다.

안보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진보, 보수 진영 대선 후보들은 물론이고, 당선자도, 대통령도 꼭 찾는 불변의 '핫플레이스', 필수장소인데요,

오늘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선 후보의 첫 행보도 바로 이곳, 현충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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