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의 재치 "제 이름을 거꾸로 하면 애미가..."

추미애 대표의 재치 "제 이름을 거꾸로 하면 애미가..."

2017.03.29.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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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경선 결과 발표 당시 홍재형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장이 저지른 말실수를 언급했다.

홍재형 중앙선관위원장은 27일 호남 경선 결과 발표 당시 '안희정 후보'의 이름을 여러 번 '안정희 후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때문에 오늘 충청 경선 개최 선언 무대에서 안희정 후보 지지자들이 홍 위원장을 향해 야유를 보내는 해프닝이 있었다.

홍 위원장은 경선 개최 선언 무대에서 "존경하는 안희정 후보님 함자를 잘못 말씀드려서 이 자리를 빌려 사과를 드린다"며 공개 사과했다. 추미애 대표 역시 홍 위원장의 실수를 언급하며 "제 이름을 거꾸로 하면 애미가 되겠지요?"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홍 위원장께서 먼저 사과 말씀을 했는데, 굉장히 긴장된 날이고 전국이 주목하는 날이다 보니 사고가 있었던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안희정 후보와 안 후보 지지자들 역시 박수를 보내며 공개 사과를 받아들였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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