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경선서 야유가 쏟아진 황당한 이유

더불어민주당 호남경선서 야유가 쏟아진 황당한 이유

2017.03.27. 오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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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호남경선 결과 발표 중 홍재형 선관위원장의 황당한 실수로 야유가 쏟아졌다.

오늘(27일)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이 열렸다. 그런데 순회경선이 열린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는 웃음과 야유가 이어졌다. 홍재형 선관위원장이 안희정 후보의 이름을 무려 3번이나 틀리는 황당한 실수를 했기 때문이다.

홍재형 선관위원장은 안희정 후보를 "기호 4번 안정희 후보"로 두 번이나 잘 못 말했으며 정정도 하지 않았다. 홍재형 선관위원장은 또 안희정 후보를 안정희에 이어 안재현이라고 언급한 후 정정했다. 총 3번이나 이름을 틀리는 실수를 한 것.

문재인 후보는 안희정 후보가 '안정희'라 불리자 웃음을 참지 못했으며, 안희정 후보는 홍재형 선관위원장을 노려보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재형 선관위원장의 실수에 안희정 지지자들은 "이름 정정은 해야 했다. 정말 황당하다.",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실수라고 말하기엔 3번이나."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열린 호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유효투표 23만6,358표 중 14만2,343표(60.2%)를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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