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재산 1위 안철수...최하위 심상정

대선 주자 재산 1위 안철수...최하위 심상정

2017.03.23.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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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5월 9일 대선에 도전하는 주자들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최고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부자 정당은 바른정당으로 드러났는데, 여기에는 사연이 좀 있다고 합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내용을, 안윤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출사표를 던진 대권 주자 중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최고의 부자였습니다.

본인 명의의 안랩 주식을 포함해 총 천195억5천만 원을 기록했는데, 주가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433억 원이 줄긴 했습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주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로, 3억5천만 원으로 신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현역 의원이 아니어서 재산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9억8천만 원,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억9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5억3천만 원, 김진태 의원은 27억9천만 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5억6천만 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48억4천만 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40억3천만 원이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자신이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게임업체 웹젠 주식 943만5천 주, 천410억 원을 포함해 모두 천678억 원에 달했습니다.

김 의원의 뒤를 이어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천558억 원을 신고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덕분에 바른정당이 최고 부자 정당이 됐습니다.

김세연 의원의 재산이 많은 데다, 의원 수도 33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어, 평균 재산이 77억8천만 원으로 훌쩍 뛰었습니다.

국민의당은 48억3천만 원, 자유한국당 31억9천만 원, 더불어민주당 29억7천만 원, 정의당 4억6천만 원 순이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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