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투표 결과 유출' 진상조사위 구성

민주당 '투표 결과 유출' 진상조사위 구성

2017.03.23.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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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현장 투표 결과로 보이는 자료가 SNS 등을 통해 무차별 유포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유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양승조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오늘, 선관위 긴급회의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진상 조사 결과 선거 방해를 비롯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개표를 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젯밤 늦게 현장 투표 결과를 밀봉된 상태로 보내왔다면서, 현재 유포된 개표 관련 자료들은 전혀 신뢰할 수 없고, 어깨너머로 본 정도의 의미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투표 결과 유출 진상조사위원회엔 양승조 선관위 부위원장과 조응천, 송옥주, 안호영 의원 등이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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