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진영 주자들 "온전한 인양 기원, 진실 밝혀야"

진보 진영 주자들 "온전한 인양 기원, 진실 밝혀야"

2017.03.22. 오후 7: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세월호 시험 인양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진보 진영 대선 주자들은 온전한 인양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되기를 기원한다며,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는 날 새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 통합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세월호의 성공적 인양을 강조하며, 희생자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월호 인양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고, 박 전 대통령에게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세월호 인양을 시작하는 데 3년이나 걸린 것이 안타깝다며, 반드시 인양이 성공해 대한민국 국민의 슬픔이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손학규 의장은 미수습된 희생자들이 꼭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한 사람의 생명도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참사 3주기인 다음 달 16일 전에 세월호를 인양하고, 제2의 특별조사위를 부활시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