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송 "올브라이트 전 장관, 촘촘한 대북제재 주문"

美 방송 "올브라이트 전 장관, 촘촘한 대북제재 주문"

2017.03.22.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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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직 고위관리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가 제대로 이뤄져야 협상을 통한 해법도 가능하다며 보다 정교하고 촘촘한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 장관은 지난 21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을 위협하는 북한에 전면적인 압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제재는 매우 많고 다양하다면서 북한에 대해 영리하고 특정 대상을 겨냥한 제재, 매우 신중하고 아주 촘촘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청문회에 함께 참석한 스티븐 해들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현시점에서 북한과 협상을 시작하는 것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더욱 정교한 방법으로 북한 정권에 금융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제재와 억지력 강화 조치들을 통해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가중할 때에야 비로소 협상을 통한 해법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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