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김태년 "安 네거티브 당혹"...安 "가슴 아파" 전화

文측 김태년 "安 네거티브 당혹"...安 "가슴 아파" 전화

2017.03.20.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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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표창' 발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간의 신경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문 전 대표 경선 캠프 특보단장인 김태년 의원이 30년 친구인 안 지사에게 공개편지를 띄웠습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편지에서 안 지사 측이 네거티브를 펼쳐 당혹스럽다며, 너무 어색한 옷을 입은 동지이자 친구를 보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병으로 군 복무를 충실히 해 받은 부대장 표창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 정치가 안희정의 정치는 아니지 않으냐면서, 정치 음해나 지역감정 조장 같은 구태와 과감히 결별하자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김 의원의 글을 읽고 김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친구가 가슴 아프다니 자신도 가슴이 아프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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