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어지는 민주당 경선...홍석현 대선출마 가능성은?

거칠어지는 민주당 경선...홍석현 대선출마 가능성은?

2017.03.20.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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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는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민주당 대선후보들. 이게 다음주 월요일이죠, 광주에서 시작하는 경선이요, 그렇죠? 다음 주 월요일이죠? 일주일 남아서 이제 광주로 전부 갔어요.

이유가 왜 그러냐면 야당은 항상 광주 호남에서 1등을 한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뽑혔죠, 그렇죠? 그래서 그런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떻다고 보세요?

[인터뷰]
그동안에는 광주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독주를 해 왔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상의 수치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도?

[인터뷰]
네.

[앵커]
그런데 제 얘기는 바뀔 가능성은 어떻겠느냐, 그겁니다.

[인터뷰]
일단 전두환 표창 관련.

[앵커]
그 이야기를 먼저 꺼내시내요, 말씀하세요, 좋습니다.

[인터뷰]
그 문제로 안희정 후보나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좀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가는 면도 있는데 집중포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광주 현지의 분위기에 대해서 지금 당 전체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신경이 곤두서 있다?

[인터뷰]
네.

[앵커]
지금 우리 최민희 의원께서 말씀하신 문재인 전 대표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표창 관련 발언, 직접 화면으로 보시고 저희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공수 부대 때 제 주특기는 폭파병이었습니다.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고, 제1 공수여단장이 전두환 장군, 그때 그 반란군의 가장 우두머리였는데 제가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일단 우리 이두아 의원께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사실 저 부분은 지금 최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이걸 계속 논란을 삼을 여지는 그렇게 많지 않은가. 해명이 다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예를 들면 이와 관련해서 지금 경선에서 경쟁자인 안희정 지사도 어떤 표현을 했냐면 안보관을 강조하다 보니까 좀 오버한 게 아니냐.

[앵커]
나중에 그 얘기를 했죠, 오늘 오후에.

[인터뷰]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한 것처럼 사실 문재인 전 대표는 안보와 관련해서 보수나 중도라든가 일정 부분 지금 국민들한테 계속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불신을 아니면 본인이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 부분을 군대 생활도 충실히 했고 잘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저렇게까지.

사실 전두환 여단장의 표창까지는 이야기를 안 해도 됐을 텐데 그런데 저기까지 나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지금 가짜뉴스, 그러니까 캠프에서는 가짜뉴스라고 했는데.

[앵커]
안희정 지사 캠프의 박수현 대변인은 가짜뉴스 얘기를 했죠. 뭐냐 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는 것은 가짜뉴스다라고 문재인 전 대표 측 캠프에서 얘기를 했는데 그게 가짜뉴스였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리고 지금 문재인 전 대표가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 표창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니까 캠프랑 후보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게 아니냐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이 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서 하는 얘기는 그러니까 캠프에서는 표창을 받았다는 게 가짜뉴스가 아니라 진압군으로 표창을 받았다는 게 가짜뉴스다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죠.

[인터뷰]
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몇 가지 사실 확인을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1980년대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감옥에 갔다 왔어요. 그러니까 우리 세대에게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좋게 남아 있지 않겠죠.

그런데 광주항쟁을 겪은 광주시민들께서 전두환 이름 석 자는 그 분노의 크기가 저희가 가늠할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우선 첫 번째로 말씀드릴 게 문재인 후보도 광주 항쟁 관련하여 감옥에 갔다, 이 말씀을 우선 먼저 드립니다.

그리고 전두환 표창 관련한 얘기가 나온 배경은 이미 가짜뉴스가 돌고 있었습니다. 가짜뉴스가 돌고 있었고. 그 가짜뉴스의 내용이 마치 5.18과 관련하여, 진압과 관련하여.

[앵커]
그때는 이미 제대하고 한참 전에 제대했었죠.

[인터뷰]
그러니까 표창을 받은 것처럼 가짜뉴스가 돌았기 때문에 전두환이라는 이름을 후보가 직접 언급하게 된 것이고요. 만약에 그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면 또 왜 전두환이라는 이름 언급 안 하느냐, 이런 식의 문제 제기가 나올 게 뻔했거든요. 그래서 문 후보가 군대 간 건 1975년이고요.

특수여단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건 1975년 12월입니다. 그래서 시차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가짜뉴스라는 부분은 이두아 변호사 말씀하신 것처럼 그 광주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하여 상 받은 것처럼 퍼뜨린 게 가짜뉴스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앵커]
그런데 제가 오늘 아침에 자유한국당의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뭐라고 말씀을 하셨냐면 군생활 잘했다는 거다.

그리고 과거의 것과 현재의 것을 연결시켜 가서 이거는 지금 상황을 봐야 되는 것 아니냐. 군 생활 잘했다는 건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아마 인명진 위원장은 어떤 생각을 했을 거냐면 본인이 여기에 관련해서 괜히 비판을 하거나 할 경우에 문재인 전 대표가 더 억울한 상황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를 오히려 더 이 문제와 관련해서 키워준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건 조기에 정리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이야기를 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 최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호남, 특히 광주에서는 저희가 생각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호남 유권자들은 그렇지만 이번에는 전략적 선택을 하려고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정도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그냥 감정적인 선택을 할 리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인명진 위원장도 그런 부분을 알고 있으니까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한 거고요. 지금 아마 광주의 유권자들, 호남의 유권자들은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미국 대선 풍향계가 아이오와 코커스나 아니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라고 하는데 당원, 비당원 다 등록되고 있고 사실 그리고 1952년 이후에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1등을 놓친 사람이 대통령이 된 사람은 2명밖에 없다고 할 정도죠. 그것처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정말 풍향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광주 유권자들이 본인들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영국 청도교들이 제일 먼저 이주한 게 뉴햄프셔고 그리고 청교도 이념이 가장 진하게 남아 있다고 하는 거니까 아마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저는 사실 다른 지지자고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도 아니고, 더불어민주당도 지지하지도 않지만 광주의 민심, 호남의 민심은 그런 마음이 있을 것이니까 이런 뉴스에 흔들릴 가능성이 별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저 지금 침 나올 뻔했어요. 너무 열심히 듣느라고. 그런데 정확한 표현을 쓰셨어요.

[인터뷰]
저는 인명진 비대위원장께서 저런 말씀을 하셨을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즉자적으로 생각하면 그냥 같이 비난하는 게 자한당에 이롭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정말 노회하시다. 같이 비난을 하시면 어떤 역풍이 불지 모르기 때문에 그 역풍을 살짝 비켜가셨다, 이런 생각을 제일 먼저 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생각한 것은 문 후보가 저 발언을 한 핵심 이유는 안보에 대해서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문 후보가 받는데 사실 문 후보는 안보에 대해서만은 자신 있다. 그래서 실제 여론은 문 후보가 안보관에 있어서도 가장 믿음직한 후보 1위로 뽑혀요, 여론조사에서는. 그런데 정가에서 비난을 하니까 나는 특전사 갔다 왔다. 군필이다. 군대에서도 열심히 했다, 이게 핵심 워딩이거든요.

그리고 전두환 반란군 수괴의 표창을 받았다는 것이 안보 불안을 해소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정말 꽃놀이패로 양쪽 다 이렇게 하나는 더 누르고. 이런 식으로 노회하게 하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안희정 지사하고 또 문재인 전 대표하고 두 사람이 대연정 갖고도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또 뭐냐 하면 하여간 말을 하면 이게 반발이 나오는 쪽이 있어요.

문재인 전 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했죠. 대연정 안 해도 과반 넘길 수 있다. 국민의당이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국민의당이 무슨 소리 하는 거냐, 지금. 또 반발하고. 이건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저는 문재인 전 대표와 관련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비판할 여지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왜냐하면 문재인 전 대표가 다른 정치 세력과 연정하는 게 통합이 아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이나 정의당과 일정 부분 연대를 하면 과반이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그런데 사실은 문재인 전 대표의 캠프를 보면 매머드급으로 되면서 사실은 보수진영에서 일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과거에 돕던 사람들. 김광두 소장, 이런 분들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부분하고 또 그런 일관성.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강물처럼 다 받아들이겠다, 바다로 가기 위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정치세력과 연정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게 일관성이 없지 않나.

그래서 오히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호남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할 때 아까 말씀드린 그런 가짜뉴스나 전두환 대통령의 표창 이런 것을 문제삼는 게 아니라 이런 부분에 있어서 미래를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할 거냐. 사람들을 통합해서 일관성을 갖고 캠프에도 다 받아들이고.

실제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런 일관된 태도를 보일 거냐. 아니면 사람은 받아들이면서 연정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일관적이지 못한 태도에 대해서 비판을 할 것인지. 그래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최 의원님.

[인터뷰]
저는 개념이 다른, 차원이 다른 문제를 섞으시는 것 같은데요. 문재인 캠프의 문재인을 도와주러 오시는 분들은 사실은 일정 부분 문재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들어오시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그 대연정 부분은 그런 것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연 적폐 해소에 동의하느냐, 그런 여부 없는 상태에서 정치공학적으로 불리하니까 대연정 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안희정 후보가 얘기하는 대연정, 정말 우리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지금 선거 시기에, 경선 시기에 우리가 대연정 고민해야 하냐. 이건 아닌 것 같고요. 문재인 후보가 얘기하는 적폐 해소하고 그리고 동의가 가능한 세력끼리 일단 과반을 넘겨서 최대한 해 보고. 그리고 저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든 핵심적인 세력들은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분들이 적폐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이 이름은 바꿨지만 당원권 정지 몇 분 시킨 것 외에는 무슨 그대로 새누리당이지, 도로 새누리당이지 전혀 바뀌지 않았거든요.

그 상태에서 새누리당을 놓고 먼저 대연정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적폐 해소하고 국민의 동의를 얻어서 화합의 정치로 나가겠다. 그래서 전혀 이게 모순이라고 생각이 안 됩니다.

[인터뷰]
그런데 안희정 지사도 지금 이야기하는 게 적폐청산이나 국가 개혁에 대해서 합의를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연정이 일정 부분 이루어진다는 것이지 적폐청산 안 하겠다거나 또 여기에 대해서 일정 부분 다 받아들이겠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인터뷰]
왜냐하면 합의만 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적폐청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처벌받아야죠, 그것에 맞게. 그래서 그 적폐청산 나 하겠다, 그런데 내 잘못은 좀 봐줘. 이럴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경우의 수가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앵커]
알겠습니다. 죄송한데 시간관계상 저희가 넘어가야 됩니다.

[인터뷰]
저희는 시간을 많이 주셔야 해요. 우리는 말이 좀 많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큰일났어요. 국민의당 얘기, 저희가 지금 했는데요. 국민의당 주자들 잠깐만 짚어보죠. 화면 함께 보시죠. 750m 사이를 두고서 두 사람이 했어요.

그런데 왜 여기에서도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드 문제라든지 또 뭐 있죠? 여기도 연정. 어떻게 이게 가능 할 거라고 보세요, 시간적으로?

[인터뷰]
사실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 후에 협치를 하고 이제 박주선, 손학규 후보들은 대선 전에 연대를 하자고 하는데요. 사실 실제로 연대를 대선 전에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고요. 대선 후에 어떻게 협치, 연대를 할 것인지 의논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 의원님한테 제가 다른 거 여쭤보려고. 다음 주제로 넘어갈게요. 고맙습니다. 다음 주제, 저희가 좀 짚어볼 문제입니다.

바로 홍석현 전 중앙일보, JTBC 회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게 출마의 변입니까, 킹메이커라고 보십니까, 최 의원님.

[인터뷰]
저는 출마 못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왜요?

[인터뷰]
일단 너무 늦었고요. 시기가. 그리고 지금 이런 식으로 출마하면 국민들을 좀 우습게 보시는 게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게 정치권에 대해서 불신도 많고 그렇지만 정주영 회장이 생각이 났고요.

저는 고 정주영 회장이. 그리고 재벌에서 저런 식으로 기득권으로 살아오시던 분이 어느 날 제도 정치권을 비난하면서 출마를 하면 그게 민심일까.

[앵커]
그냥 재벌이 아니라 언론 재벌이라고 표현들을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러니까 언론 재벌이기 때문에 사실은 더 비난받을 소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그런데 저는 아마 킹메이커 역할을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은 게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현실적으로 대선 출마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 저는 사석에서 몇 번 뵀었는데요. 공직에 대한 열망이 되게 강하신 분이시더라고요.

[앵커]
주미대사도 하시고 하셨으니까.

[인터뷰]
그리고 또 어른께서, 선친께서 법무부 장관을 하시고 하니까 가업이 그런 공직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지. 누님이 재벌 가문에 시집가서 본인이 재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그런 게 더 강하신 것 같고요.

그래서 아마 개헌 이런 것까지 염두에 두고 일정 부분 자신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제가 동의하는 건 아닌데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자리매김을 해 나가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언론 재벌이 권력에 도전했던 경우는 이탈리아의 베를루스 코니 전 총리 같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베를루스 코니가 정치적으로 성공했는지 안 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 그리고 객관적인 어떤 그런 판단이 필요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들게 되는데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말씀을 하신 분이 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인데요. 정제되지 않은 많은 발언들로 계속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얘기 계속 나눠보죠.

[인터뷰]
일각에선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는데 (대선출마) 한다는 점에 대해서 자격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만약 0.1%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만 없는 사실을 갖고 또다시 뒤집어 씌우면 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할게, 됐습니까?

[앵커]
이건 아무래도 최 의원님이 하실 말씀이 많겠죠.

[인터뷰]
저는 홍준표 후보는 대권 후보 물러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렇게 정치의 품격을 낮추고요. 이건 말도 안 되고요. 홍준표 후보에게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혀는 제몸을 베는 칼이다. 이거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간단하게.

[인터뷰]
사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죠. 대통령 꿈꾸는 분들은 달라야 한다는데 내가 너무 기대를 하나, 이렇게 얘기를 하셨다는데요.

사실 보수진영이 저렇게 주목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저런 주목을 받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거거든요. 그래서 홍준표 지사에 대해서는 보수진영의 대표주자라고 하기에도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계산된 노이즈 마케팅이다, 사이다 발언이다, 어떤 이야기가 나와도 그런데 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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