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성공단 중단 이후 남북 교역액 전무

지난해 개성공단 중단 이후 남북 교역액 전무

2017.03.20.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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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뒤, 남북 교역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정부 통계 자료로도 확인됐습니다.

통일부 '2017 통일백서'를 보면, 지난해 개성공단이 중단되기 전까지 남북 교역액은 반입 반출을 합쳐서 3억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천6백억 원 정도였지만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개성공단 이외의 일반 교역 역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인한 5·24 제재 이후로 전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문화 교류도 마찬가지여서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조사 사업과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 편찬 사업 등의 교류 사업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통일부는 백서에서 정부는 북한이 우리의 생존과 안보를 위협하는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교류 협력에 과거와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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