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0 행보 분주...정치권 "엄정 수사 촉구"

대선 D-50 행보 분주...정치권 "엄정 수사 촉구"

2017.03.20.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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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을 앞두고 정치권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50일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선을 두고 대선 주자들은 공약 발표와 TV 토론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을 앞두고 정치권은 어떤 반응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각 당은 저마다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지만, 내용은 조금씩 다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핵심 혐의는 뇌물죄라며, 검찰은 국민의 불신이 여전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 역시 검찰이 성역 없는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은 한 치의 거짓 없이 사실 그대로 진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바른정당 이기재 대변인은 소수 지지자 결집에 열을 올리는 박 전 대통령을 보고 국민이 용서할 리는 만무하다며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의 검찰 조사 자체가 국가적 불행이라며, 본인이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엄정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대선 후보 경선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죠? 이번 주말 광주에서 첫 경선 투표를 벌이는 진보 진영 대선 주자들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호남권 순회 경선에 돌입니다.

민주당 경선의 첫 승부처로 꼽히는데, 어제 오늘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광주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고, 호남 인사 중용과 혁신형 산업 단지 유치를 통해 이른바 '호남 홀대론'을 해소하겠다는 내용의 '광주·전남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문 전 대표는 '전두환 표창장' 논란에 대해서는 자신도 5·18 때 구속된 사람이라며, 평생 민주화 운동을 해온 자신에게 이런 문제제기는 모욕적으로 들린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적 위기는 대연정, 경제적 위기는 사회적 대타협으로 풀자며 10년 일하면 1년 유급 안식년을 갖는 '전국민 안식제'를 도입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진보 기독교계 모임을 예방하고, 안보는 북한을 제압하는 게 아니라 평화롭게 공존하는 게 목적이 돼야 한다며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경선 후보들의 오늘 2차 TV 토론에서는 대선 전 연대 여부를 놓고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다시 한 번 부딪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정치인만을 위한 무원칙한 연대에는 반대한다고 명확히 했고요.

반만 손 의장과 박 부의장은 국정 안정과 사회 통합을 위해 연정이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담뱃세 인상분 3조 8천억 원을 15세 이하 어린이 입원 치료비와 흡연 관련 암 치료비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보수 진영도 대선 후보 경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죠?

[기자]
1차 컷오프로 6명의 주자가 남은 자유한국당은 오늘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관용, 김진태,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홍준표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데요.

상위 4명만 본경선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오늘 저녁 발표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 토론회에서 두 번째로 맞붙었는데요.

유 의원은 민주당 후보와 맞붙기 위해 보수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도 협의 대상이라고 밝혔지만, 남 지사는 탈당해놓고 다시 힘을 합하자는 건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당론으로 보수 단일화는 하지 않기로 했으니 그런 이야기는 더 안 했으면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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