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의원들, '특검연장 요구' 철야농성

국민의당 의원들, '특검연장 요구' 철야농성

2017.02.26.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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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수사 기간 연장과 함께 2월 임시국회의 개혁입법 처리를 요구하기 위해 철야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지난 24일부터 철야농성을 시작한 주승용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오늘 10명 안팎의 의원들이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일도 특검 연장 요청을 수용하지 않으면 안철수, 천정배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 등 대선 주자들까지 철야농성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의총에서 지금 정치권은 지난해 국민의당이 제안했던 '선 총리 후 탄핵'을 합의하지 못한 뼈저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 시계를 연장하고 인명진은 개혁입법을 2월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황 대행의 비겁한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정농단 비리를 덮겠다는 뜻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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