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희정, 경선 준비 올인...안철수 재래시장 방문

[앵커]
야권 대선 주자들은 휴일에도 쉼없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경선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영상을 찍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당내 싱크탱크와 함께 정책 구상을 하며 당 중심의 선거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재래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당원과 일반 국민이 똑같이 1표를 행사하는 완전 국민 경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선 준비에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경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영상 촬영에 공을 들였습니다.

캠프에 합류한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와 안도현 시인, 호사카 유지 교수 등도 힘을 보탰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참여하세요! 참여하세요! 꼭 참여하세요!) 저도 참여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일반 시민이 중심이 된 온라인 지지자 모임에 참석해 적극적인 경선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도 주요 정책을 점검하면서, 차기 정권은 대통령 개인이 아닌 당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당내 지지층 결집에 힘을 실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 검찰, 언론 재벌 그리고 사학, 청와대 제왕적 권력체제라는 5개 분야 대표 적폐청산 어떻게 할지 대해서도….]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내 경선의 최대 접전지인 2박 3일 호남 방문을 앞두고 특별한 일정 없이 정책 구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행보의 하나로 스마트 폰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재래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25명만 한정 판매하는데, 제가 찜 했습니다. (여기에 올리시면 됩니다.) 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방송 출연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