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생화학 무기 국제회의 공론화 나서

정부, 北 생화학 무기 국제회의 공론화 나서

2017.02.26.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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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독살 배후 사건으로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국제회의에서 북한 인권과 화학무기 문제 공론화에 나섭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와 군비 축소 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장관은 인권이사회에서 직접 연설에 나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원래 외교부 차관이 참석하려 했지만, 최근 김정남 암살에 생화학 무기인 독극물 VX가 사용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급을 높여 윤 장관이 나서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 장관은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군비 축소 회의인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의에도 참석해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 의지를 밝힙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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