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친박 의원 3명 정리도 힘들었다"

인명진 "친박 의원 3명 정리도 힘들었다"

2017.02.22.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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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입장에서 보면 '도로 친박당'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하는데 친박 의원 3명을 정리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어제(21일)저녁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여야 정치인들의 탄핵 찬반 집회 참석을 반대하는 성명을 낸 당내 비박계 의원 10여 명과 만나 이같이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인 위원장이 성명에 대한 언급 없이 자신의 당 쇄신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당이 단합해서 일정에 따라 대선을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인 위원장은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과 연합해야 한다는 참석자들 의견에 필요 이상의 각을 세울 필요는 없다며 공감대를 표시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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