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망자 김정남 아니다"...터무니없는 주장, 왜?

北 "사망자 김정남 아니다"...터무니없는 주장, 왜?

2017.02.21.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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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민 /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최진 / 세한대학교 대외부총장,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이렇게 황당한 얘기 하는 의도가 뭐예요? 사람 죽여놓고 다른 사람이다. 뭐라고 보세요?

[인터뷰]
아마 저 대사는 여권 이름 가지고 우기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해서 온 세상이 다 사실 김정남이 김정은의 이복형이라는 건 다 알고 있고요. 동영상도 있는데 이런 예가 딱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과거에 북한 외교관들이 해외에 나가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우리 식량 좀 지원해달라 이러고 있다가 갑자기 꼭대기에서 원고 딱 내가지고 읽어라 하면 우리 주체농법 잘해서 아프리카에 식량 지원도 하고 종자 지원도 한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또 다르게 내려온답니다. 읽어라, 읽으려고 보면 우리 사람들 굶어 죽는다, 좀 도와달라. 주변사람들이 다 이해하면서도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야 돼, 지금도 마찬가지가 펼쳐진다고 보고 있고요. 저 사람인들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온 세상이 다 아는데 나만 거짓말하고 있는 거예요.
얼마나 안타까울까.

[앵커]
그런 정신력도 대단해요, 그래서 강철인 모양이에요, 이름이.

[기자]
지금 두 가지 점에서 계속 김철로 주장하는 것이 아마 김철은, 우리는 김정남이지만 외교관 여권에 김철로 계속 기재하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철을 부정하는 순간 백두혈통 유일영도 체계의 기준점이 무너지는 거죠. 그러니까 강철 대사 입장은 부검 장소에도 참관을 해라라고 했는데 안 갔습니다. 이건 굉장히 복잡한 와중에 어젯밤에 다시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라고 하니까 경찰도 말레이시아 경찰이 영안실에 있는 건 지금 그런 분위기가 과거 외국에서 그런 사례인데 지금 말레이시아에 있는 북한인이 한 많게는 500여 명, 동원령을 내려서 거기에서 거의 테러에 준하는 시위를 할 개연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북한이 과거 타국에서 그런 일을 많이 벌였기 때문에.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김정남 사건이되도록 빨리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 지어져야만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을 갖는지도 우리가 알 수 있을 텐데요. 지켜보고요. 오늘 다섯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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