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받이 사진' 논란에 반기문 측 입장

'턱받이 사진' 논란에 반기문 측 입장

2017.01.16.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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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받이 사진' 논란에 반기문 측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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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이 '턱받이 사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4일 반 전 총장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그런데 '꽃동네' 봉사활동 과정에서 반 전 총장 본인이 턱받이를 하고 누워 계신 한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이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진이 문제가 된 이유는 할머니에게 해드려야 할 턱받이를 반 전 총장이 한 것. 그리고 현 간호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환자가 누워 음식을 넘길 경우 기도가 막힐 수 있어 응급상황이 올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더 불거졌다.

'턱받이 사진' 논란에 반기문 측 입장

하지만 반 전 총장 측은 꽃동네 봉사활동 관련 논란과 관련해 "꽃동네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의 식사를 돕게 됐다"라며 "담당 수녀님에 따르면 그 어르신이 미음을 그렇게 드시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복장도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라며 견해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기문의 어이없는 서민 친화 코스프레"라며 "정치가들의 거짓말과 속임수에 이제는 진력이 났다. 제발 국민께 진실을 좀 보여 주시라"고 논란이 된 반 전 총장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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