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김종 요청으로 장시호에 16억 지원"

김재열 "김종 요청으로 장시호에 16억 지원"

2016.12.07. 오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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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에 대한 지원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압력을 받은 뒤에 이뤄졌다고 증언했습니다.

김재열 사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영재센터에 대해 김 전 차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나서 심적 부담을 갖고 후원해 주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정확히는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부서에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종 전 차관은 자신이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면서 김재열 사장과 만나는 자리에는 삼성그룹의 다른 직원과 함께 나왔다며 김 사장의 증언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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