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영상] 김기춘 "대통령, 평생 태반주사 맞은 적 없다"

[청문회 영상] 김기춘 "대통령, 평생 태반주사 맞은 적 없다"

2016.12.07.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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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 오산 출신 안민석 위원입니다. 대한민국의 똑똑한 국민들은 지도자 잘못 만나 생고생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 7시간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지 이 퍼즐을 5000만 국민이 맞추고 있는 중입니다. 김기춘 증인.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판넬 속에 들어갈 괄호 속의 내용을 증인은 알고 계시죠?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저는 실장으로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릅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그날...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릅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대통령께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릅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청와대에 계셨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대한민국의 5000만 국민들은 모이기만 하면 김기춘 실장 이야기를 하고 어느 한 사람도 김기춘 실장을 두둔하거나 동정하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죄송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답변을 통해서 김기춘 실장이 무능한 분인지 무책임한 분인지 국민들이 판단할 것입니다. 4월 16일 박 대통령이 뭘 했는지 알고 있는데 모르는 척하는 겁니까, 아니면 실제로 모르는 겁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제가 아는 한은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번, 4월 16일 대통령의 행적. 1번 모른다, 2번 알고도 숨기고 있다. 1번입니까, 2번 입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저는 대통령께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번입니까, 2번입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청와대에 계셔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번입니까, 2번입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청와대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번입니까, 그러면. 어제 보도.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을 때 박 대통령은 머리손질을 했다. 증인 알고 있었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알지 못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이들이 죽어가는 시간에 대통령이 머리를 손질하고 있었다. 적절했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제가 알지 못하는 사실입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직도 증인은 13년 청와대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우리 대통령은 매력적이고 차밍하고 위험하고 디그니티하고 엘레강스 우아하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합니까? 대답하세요.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그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말씀입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3년 4월 16일 증인은 청와대 비서실장실에 있었죠?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13년...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4년 4월 16일.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네, 비서실장실에 있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안봉근 비서관을 통해서 대통령의 소재와 대통령의 보고를 계속적으로 안봉근 비서관을 통해서 취했죠?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그렇지 않습니다. 그때는 각 수석들이 보고서를 올리고 또 복지수석은 전화로 보고를 하고.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날 당일 비서실장이 안봉근 비서관에게 몇 차례 통화했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기억이 없습니다마는 통화한 기억이 없는데요.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4월 16일날 당일 대통령은 의료진료를 하지 않았다. 맞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저는 청와대 관저에서 일어난 일이라 알지 못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것도 몰라요?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저희들이 공식적인 일은 알고 있습니다마는 관저 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습니다. 다만 그런 일이 없었다고 지금 다들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그런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6일날은 없을 수 있었으나 15일에는 있을 수 있겠죠. 15일은 의료행위나 시술이 있을 수도 있다.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그건 제가 모르는 일입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있을 수도 있다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김기춘 씨, 죄송합니다. 김기춘 증인. 지난 5일 청와대 업무실장이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직원이 각종 주사를 맞은 것을 인정했습니다. 증인도 대통령이 이 주사를 맞은 것 알고 있었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저는 몰랐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증인은 이 주사를 맞은 적 없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태반주사 단 한 번도 맞은 적 없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와대 안이건 밖이건 한 번도 맞은 적 없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초주사, 백옥주사 맞은 적 없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마늘주사 맞은 적 없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소에 이런 주사 한 번도 맞은 적 없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그 주사는 대통령만 맞았다고 국민들은 인식할 것입니다. 김기춘 증인, 최순실을 몰랐다, 본 적 없다. 단언했죠? 맞습니까?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그렇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 증인.

[김종 / 前 문체부 차관]
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기춘 실장 소개로 최순실을 알게 됐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까?

[김종 / 前 문체부 차관]
아닙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기춘 실장이 정유라를 잘 보살펴주라고 했다는 보도, 사실입니까?

[김종 / 前 문체부 차관]
그건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깊게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럴 줄 알았습니다. 본 위원이 14년 4월 8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최순실, 정윤회 국정농단 일부와 정유라의 공주승마 특혜 의혹을 제기했을 때 김종 당시 차관은 그날 오후에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그리고 4월 14일 별도의 기자회견을 합니다. 누구의 지시였습니까?

[김종 / 前 문체부 차관]
그건 위원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구의 지시였습니까?

[김종 / 前 문체부 차관]
국회에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구의 지시였습니까?

[김종 / 前 문체부 차관]
국회에서 나왔던 얘기입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누가 지시했습니까?

[김종 / 前 문체부 차관]
국회에서 그것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해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밝히십시오.

[김종 / 前 문체부 차관]
그 당시 의원님들께서 국회에서 얘기해서 저희 문체부에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게 누구입니까? 말씀하십시오.

[김종 / 前 문체부 차관]
몇몇 의원님들인데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안민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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