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유착 고리 끊겠냐"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의 대답

"정경유착 고리 끊겠냐"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의 대답

2016.12.06.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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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유착 고리 끊겠냐"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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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열린 국회 최순실 사건 관련 청문회장에서 안민석 의원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향해 "재벌도 공범이라는 말에 동의합니까?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것이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잠시 말을 멈추더니 이어 "저 자신도 부족한 게 너무 많고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반성을 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안민석 의원이 "제 질문은 간단합니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습니까?"라고 재차 질문하자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겠다"고 답했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약속의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냐"고 묻자 "새로운 모습으로…." 라고 말하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다는 확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청문회를 지켜보는 여론은 삼성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경유착 못 잃어"라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으라는 말에 어물어물하고 딴소리를 하냐"면서 "거짓말은 못 하나 보네"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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