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근 前비서관 "연설문 이상하게 돌아온 적 없다"

조인근 前비서관 "연설문 이상하게 돌아온 적 없다"

2016.10.28.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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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 /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고영태 더블루K 대표이사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검찰에 출석해서 지금 조사를 받는 등 최순실 국정개립 논란의 인물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도 조금 전 입장표명을 하고 들어갔는데요.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함께 좀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성교 위원님은 청와대에서도 근무하셨고.

[인터뷰]
2010년, 2011년 근무했습니다.

[앵커]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도 개인적으로 아신다면서요.

[인터뷰]
개인적으로 잘 알고 옛날에 같이 일한 적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기자회견 한 거 보셨지 않습니까?

[인터뷰]
상당 부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조인근 전 연설기록비서관은 실무 책임자이지 본인이 연설문 초안을 작성해서 정호성 부속실장한테 넘기게 되면 본인으로서의 책임은 끝나기 때문에 본인이 수정된 것 또 최순실을 모른다고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최순실 씨로부터 연설문 홍보에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최순실 씨도 기자회견을 통해서 대통령의 연설에 도움을 줬다, 그러면 과연 이 부분에 대통령이 직접 최순실 씨한테 도움을 청했는지, 아니면 다른 예를 들어서 정호성 부속실장을 통해서 했는지 아니면 홍보팀을 통해서 한 것인지 이 부분은 의혹이 규명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 누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사이에 연설문 내용을 주고받았고 또 연설문 내용뿐만 아니라 최근에 보면 인사라든지 국가 정책이라든지 그다음에 대통령의 행보라든지 휴가라든지 의상에 대해서 많은 파일이 오고갔는데 과연 누가 중간에서 주고받았느냐. 이 부분을 밝혀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누가 했을까요? 검찰 수사라든지 앞으로 수사과정을 통해서 봐야겠습니다만.

[인터뷰]
조인근 전 비서관 얘기가 일부는 조금 사실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지만 또 일부는 다른 추론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원래 했던 것하고 다르지 않다는 걸 따져본다면 본인이 최종본도 비교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위치가 아니지 않습니까?

초안을 만들어서 넘기는 단계이고 마지막에 대통령 문서를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과정들에서 공식적으로 무언가를 바꾸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그 말은 맞을 수 있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연설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의 공식적으로 개입해서 수정을 요구했던 것이 아니고 연설문을 작성해서 넘긴 다음에 이후에 사실상 최종단계에서 넘어갔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조 전 비서관도 관련이 없다고 얘기하는 쪽으로 하는 것 같고요. 또 하나 본인의 이런 부분에 답변 같습니다.

최근에 당시 청와대에 출입했던 기자가 연설 비서관이 당시에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내가 이렇게 작성했었는데 어디서 알지도 못한 곳에서 수정돼 왔더라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는 게 몇 군데 방송에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마 그래서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에 대해서 본인은 그렇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의심을 사본 적이 없다는 것인데 지금 수정하거나 뭔가 손봤던 것은 본인의 손을 떠난 이후의 일이기 때문에 조 비서관이 설명하고 해명할 그럴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검찰출석을 해서 조사를 받고 있고 그리고 한밤에 자진해서 검찰에 나온 고영태 씨도 지금 계속해서 조사를 받고 장시간 조사를 받고 있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지금 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두 사람은 아마도 최순실 씨 왼팔, 오른팔일 겁니다. 왜냐하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과정과 운영 이런 데 깊이 개입했고 또 최순실 씨와 개인적으로 굉장한 친분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르재단 사무총장 이성한 씨는 최순실 씨가 청와대의 많은 자료를 받았고 자기가 녹취한 파일도 여러 개가 있다. 한 77개 정도가 있다.

그리고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이용해서 기업에 압박을 행사했다. 또 청와대 인사들이 최순실 씨와 회동하는 것을 봤다. 이런 많은 언론 인터뷰를 쏟아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고요.

또 고영태 씨가 외국에 있다가 어젯밤에 귀국을 하고 검찰에서 1박 2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 사람이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논란을 굉장히 키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취임 초에 들고다니던 가방을 만들었던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고 K스포츠재단 설립과정에서도 굉장히 깊숙이 개입하고 또 최순실 씨와 개인적인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게 지금 보도와 온라인에서 굉장히 떠들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검찰에서 상세하게 일단 조사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고영태 씨 같은 경우에는 딸 정유라 승마 코치를 하면서 인연을 맺어서 지금까지 쭉 진행이 돼 왔다고 하는데 외국으로 나갔다가 잠적하고 갑자기 들어온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짐작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일부에서는 그런 추론도 하고 있죠. 상당 부분 최근 상황에 대해서 정리가 돼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그 전날 최순실 씨가 독일에서 인터뷰했던 내용도 나오고 있고 그 인터뷰 내용이 사실상 기획에 의한 작전용이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있지 않습니까? 모르겠습니다.

그동안에 본인이 이런저런 인터뷰를 통해서 했던 이야기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사실로 확인이 될지. 아니면 일부 부인하게 될지 그게 주목되는 부분이고요. 뿐만 아니라 같이 관련된 다른 사람들도 계속 수사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까 인터뷰 내용 굉장히 다양하게 확산이 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야기가 나왔던 미르재단의 전 사무총장 이성한 씨뿐만 아니라 K스포츠재단 관련 사무총장도 상당히 큰 발언을 한 바가 있었죠. SK의 80억 관련 이야기가 돼 있으니까 가바라에서 과장, 부장하고 같이 갔던 얘기. 거기에 또 안종범 수석이 개입했다는 이야기들도 있기 때문에 이거저거 맞춰보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큰 국정운영에 어떤 방식으로 개입했나의 문제는 상당히 정치적인 책임과 또 정치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그런 부분, 예컨대 대통령 관련된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인데. 내부적으로 대통령이라든가 최순실 씨를 등에 업고 권한을 남용했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와 관련돼 있으니까 검찰이 어떻게 판단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고영태 씨, 앞서 사진에도 나왔습니다만 최순실 씨와는 20살 차이가 나고 관련된 어떤 연관이 있는 건지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잖아요. 시중에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인터뷰]
온라인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할 수 없는 내용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고영태 씨는 1976년생이고 최순실 씨는 1956년생으로 딱 20년 나이 차이가 납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유흥업소에서 만나서 사실 관계를 맺어오고 나이 차이가 20년 나지만 그것도 굉장히 막말을 하고 반말을 할 정도로 친근하다. 그래서 상당히 내연의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이야기까지 떠들고 있는데 이 부분도 빨리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이고요.

고영태 씨라든가 이성한 씨라든가 이런 사람들은 사실은 곁가지, 내지는 왼팔 오른팔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일 몸통은 누구입니까? 최순실 씨입니다.

빨리 검찰에서 또 정부에서 국제 형사공조를 택하든지 아니면 범죄인인도 요청을 해서 최순실 씨를 빨리 귀국시켜서 최순실 씨를 제대로 조사를 해야지 관련된 의혹들을 빨리 밝혀낼 수 있고 국민들의 의혹을 정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최순실 씨를 국내로 들어오게 하는 그 일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까?

[인터뷰]
최순실 씨가 그저께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 검찰도 아마 소재를 파악해서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검찰과 정부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뭔가 이게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런 국민적 의혹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최순실 씨가 인터뷰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좋아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고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해서 죄송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본인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자진 귀국해서 검찰에 출두해서 의혹있는 부분,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받고 법적 처벌을 받는 게 지금 시점에서는 굉장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터뷰]
대통령의 입장에서도 만약에 이 문제를 풀고자 한다면 바로 들어오라고 하는 게 맞지 않겠어요? 대통령과 직접 찍은 전화통화가 가능한지 교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짐작컨대 그동안의 관계로 보자면 최순실 씨 박근혜 대통령과 뭔가 교감이 있을 것 같은데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이 문제를 푸는데 들어와야 된다는 이야기를 박근혜 대통령이 바로 얘기하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물론 둘간의 관계에서 정말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고 나머지 권력을 등에 업고 권한을 행사했던 건가.

아니면 일각에서 주장하다시피 오히려 최순실 씨가 더 종교적인 차원에서 힘이 우위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거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올 것 같은데 왜 이러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앵커]
일단 몸통이 최순실 씨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덕 씨가 진정한 실세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하루가 다르게 매일 새로운 인물이 나오고 있는데...

[인터뷰]
참 국가적으로 굉장히 창피한 일입니다. 사적인 이런 가족 관계가 국정 운영에 개입해서 국정운영을 좌지우지하고 또 기업에 압력을 행사하게 되고 또 국가 정책과 예산에 깊이 개입해서 특혜를 취하는 이런 게 정말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에 보여지게 되면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할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덕 씨 그리고 그 딸인 장시호 씨 이런 분들은 아마 최순실 씨와의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언니이고 조카기 때문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 보면 최순실 씨 뒤에서 국정운영에 개입하거나 또 이권, 특혜를 받은 것은 아직까지는 그래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의혹이 밝혀질 때마다 빨리 빨리 검찰에서 조사를 해서 밝혀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최순덕이죠?

[인터뷰]
최순실 씨 언니이고 언니의 연배가 박근혜 대통령과 비슷한 연배라고 하고요. 지금 조카 관련된 이야기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줄기차게 이야기를 해 왔었죠.

[앵커]
빨리 소환조사를 해야 된다고 했었죠?

[인터뷰]
안민석 의원이 사실상 승마협회 문제를 2년 전에 먼저 제기했던 것이 아닙니까? 교문위 쪽에서 집요하게 얘기했는데 지금 최순실 씨 주변의 거론됐던 사람들이 직접 친인척이 아니지 않습니까?

고영태니, 이성한이니 이런 사람들은. 유일하게 친인척에 해당되는 조카가 있었고 그게 언니인 최순덕 씨의 딸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장유진 씨인데 이름도 장시호라고 하죠.

인터넷에 보니까 시호라고 바꾼 이유가 야노시호를 좋아해서 이름을 바꿨다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 그걸 강조한 이유는 직접적으로 최순실 씨 조카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권력을 남용하고 다녔다, 이 얘기를 하면서 스포츠 단체에 6억 7000 정도 타냈다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부분은 살아있는 증거이기 때문에 빨리 조사를 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최순실 파문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40년 가까이 최순실 씨의 부친 최태민 목사 때부터 이렇게 맺어진 그런 인연 때문이다 이런 건데 도대체 어떤 관계로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최태민 목사라고 칭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정식으로 신학교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천주교에 입문했고 또 불교에 입문했고 기타 여러 종교를 통합해서 하나의 사슬 종교를 일단 만들었던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육영수 여사가 1974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이후에 박근혜 현 대통령이 영애 역할을 하게 됐는데 최태민 씨가 꿈에 육영수 여사가 나타나서 박근혜를 도와달라, 그런 현몽을 했다고 편지를 써서 박근혜, 당시 영애에게 접근을 했고 접근하고 난 이후에 여러 가지 단체를 만들고 또 이권, 특권에 개입해서 사실 박정희 대통령 살아계실 때 조사도 다 했는데 제대로 처벌을 못했고 그 이후에도 전두환 정부라든지 노태우 정부 때 수사를 해서 처벌을 하려고 했는데 처벌을 하지 못했다.

그때 박근혜 현 대통령이 풀어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딸인 최순실 씨가 최태민의 재산과 종교적인 권위를 승계받아서 박근혜 대통령과 계속해서 관계를 맺어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려울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금까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굉장히 추상적인 표현이고 지금 드러나고 있는 실체를 보면 정말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옛날에 본인이 멘붕이라는 용어를 썼는데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뽑아서 국정운영을 맡겨놨는데 이렇게 될 정도까지는 몰랐다.

정말 국민들이 참담하고 허탈하고 멘붕 상태가 와 있는데 이런 민심을 정확하게 읽고 대통령과 또 비서실장 그다음에 국무총리가 결단의 각오를 하고 이 문제를 빨리 수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정두언 전 의원도 새로운 의혹을 내놨잖아요. 박 대통령과 최태민 씨와의 관계가 샤머니즘적인 관계다 이렇게 배후설을 주장했어요.

[인터뷰]
정두언 의원은 사실상 그 전에도 2007년 새누리당 내부, 당시 한나라당 내부의 경선 과정부터 제기했었죠. 정두언 의원은 당시 이명박 후보 쪽을 지원하는 쪽이었고요. 당시에는 논란이 굉장히 컸습니다. 당시 대변인이었던 장광근 의원, 또 박형준 의원 등이 강하게 얘기해서 그런 얘기를 하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그런 소리를 하다가는 천벌을 받을 일이라고 상당히 강하게 말했습니다.

지금 최태민 씨 관련 이야기는 우리나라 공식 기록에도 많이 남아 있죠. 심지어는 김재규 전 부장이 나중에 재판받는 과정에서 본인이 썼던 내용에 그런 게 들어 있었죠. 최태민 씨가 박근혜 퍼스트레이디를 등에 업고 여러 가지 권력을 등에 업고 돈을 가져가는 내용을 지적했지만 대통령 회의에서 그걸 건의했었는데 박근혜 당시 양이 대통령께 울면서 호소해서 없던 일이 돼 버린다든지.

또 그다음에도 1990년대 육영재단 관련해서 분쟁이 되고 일어났을 때 박근령 씨가 최태민의 손아귀에서 언니를 구해 주십시오 노태우 대통령께 탄원서도 올리고 그랬으니까.

또 나온 것중에 2007년의 외교 문서가 위키리크스에 나온 걸 보면 심지어는 윌리엄 스탠턴 전 주한 미 부대사가 정보를 올리는데 최태민을 하고 한국의 라스푸틴이라고 이야기까지 할 정도이니까 공식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수십년 동안 계속 지적이 됐었는데 이제 딸이 지금 정국의 중심에 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자막에 나오는 것은 어떤 겁니까? 어제 한국일보 전화인터뷰 정두언 의원이 했다는 얘기인데 복수전을 누군가 지휘하고 있다.

[앵커]
배후설에 대해서 얘기를 했죠.

[인터뷰]
그게 정확하게 누구인지 실제로 그렇게 복수를 하고 있는 건지 어떤 목적과 어떤 배경에서 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최순실 씨의 이복 오빠인 조순제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최태민 목사의 다섯 번째 부인이 임 씨인데 임 씨의 전 남편이 조 씨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 아들인데 그 아들이 아마 박근혜 대통령을 많이 돕고 많이 지원을 했는데 본인이 배제되니까 여기에 대해서 앙심을 품고 보복한다 이런 얘기가 했는데 조순제라는 분이 박근혜 대통령과도 굉장히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만든 구국봉사단에도 참여했고요.

영남대학교 또 육영재단 운영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또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낸 한국문화재단에도 참여해서 박근혜 대통령과는 깊은 관계가 있는데 이분이 앙심을 품고 복수를 하고 있다는 말은 아직까지는 의혹이기는 합니다만 이 부분도 밝혀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정두언 의원은 조순제 씨 과거 최태민 씨가 살아 있을 때 조순제 씨 역할을 하고 있던 지금 다른 사람을 지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순실 씨 관련 주변 사람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 같고요.

특히 태블릿 PC가 나온 것과 바로 측근 내부에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이런 사태가 나왔겠느냐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내부 복수전이 아닌가 정두언 의원이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끝으로 간단히 지금 청와대가 여러 가지 고심을 하고 있고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타개책이 나올까요?

[인터뷰]
그런데 문제가요. 이게 내부의 무슨 참모진의 문제라면 그걸 도려내고 인적쇄신을 하면 되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금 리더십 관련된 문제 아니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 현 단계에서 보면 국가 지도자로서 면이 안 서는 상황인데 과연 이것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지금 청와대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부의 인적쇄신을 고민하고 있다, 그거는 해법이 안 될 것 같아요.

뭔가 더 큰 차원의 국가 지도력을 다시 정비하는 예컨대 고공내각이라든가 더 나아가서 책임총리제라든가 이런 방식으로 국정운영, 리더십 자체에 대한 재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인터뷰]
지금 최순실 씨 문제로 국가운영이 올스톱되어 있는 정말 블랙홀입니다. 다른 여타 부분의 경제라든지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국가 신뢰도가 추락해서 제대로 얼굴을 들고 기업을 활동을 못할 정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거국내각이라든지 중립내각에 가기 전에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과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에게 사표를 내고 이 문제의 진상조사를 정확하게 밝혀서 여기에 관련된 사람들은 청와대 3인방, 5인방 뿐만 아니라 또 전 장관들 전부 다 법적으로 수사를 하고 처벌을 하고 난 다음에 사퇴를 하고 그다음에 총리라든지 장관이라든지 청와대 비서실장, 수석들을 임명해서 새롭게 한 1년 4개월 이 정부가 남아있는데 헌정이 중단되지 않고 그나마라도 내년 대선을 공정하게 치르고 국가운영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은 지금 사과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통령을 대신해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가 본인이 비상시국에 걸맞은 담대한 감오를 가지고 이 사태를 적극적으로 수습해나가는 게 1차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앵커]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서 새로 나온 내용 위주로 다뤄보았습니다. 서성교 YTN객원해설위원,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도움 말씀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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