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인터뷰 본 남경필 "믿을 수 없다"

최순실 인터뷰 본 남경필 "믿을 수 없다"

2016.10.27.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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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인터뷰 본 남경필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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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인터뷰를 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SNS에 "인터뷰 내용을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27일)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최순실 인터뷰 내용을 믿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대통령 사과 내용에 짜 맞춘 듯 진실 은폐용 인터뷰로 보인다.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최씨가 대통령은 그토록 위한다면 스스로 돌아와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남 지사는 비서실장의 상황 인식과 태도에 대해 "'봉건시대' 발언은 웃음거리가 돼버렸다. '녹화사과'로 의혹만 증폭시켰고, '대통령도 피해자'라는 발언으로 민심과 한참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남 지사는 "사태 수습을 시작해야 한다. 대통령의 빠르고 바른 판단을 촉구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순실은 오늘(27일) 국내 언론 매체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한 부분과 이메일로 청와대 자료를 받아 본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그 외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남경필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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