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내각이 국정운영의 중심"...동요 확산 차단 주력

황교안 총리 "내각이 국정운영의 중심"...동요 확산 차단 주력

2016.10.27.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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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국무총리는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황 총리의 발언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 첫번째는 이 사안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입니다. 최근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사정당국의 수사는 물론,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야 합니다. 둘째, 흔들림 없는 업무 집행입니다. 정부와 국무위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합니다. 언론과 국민들의 불신과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등 국정운영 여건이 매우 엄중하지만, 주요 민생 정책과 안전 등 국민 생활을 챙기는데는 결코 차질이나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경제와 안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국정운영이 흔들리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민생은 더욱 힘들어 지게 됩니다.어떤 상황에서도 굳건한 태세를 유지하고 소관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서 국민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이를 통해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는 책임 있고 의연한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내각은 국정운영의 중심을 든든히 잡고 모든 문제에 대해서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를 견지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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