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최순실 의혹, 정부차원 모든 조치 취해야"

황교안 국무총리 "최순실 의혹, 정부차원 모든 조치 취해야"

2016.10.27.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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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을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순실 씨 국정개입 논란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한 검찰수사는 물론 정부 차원의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총리는 정부 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까지 하는 등 국정 운영을 둘러싼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을 보좌하는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국민들께 염려와 걱정을 끼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현재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큰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정을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 여러분의 지혜와 중지를 모으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황 총리는 경제와 안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국정운영이 흔들리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민생은 더 힘들어 진다며, 모든 공직자들이 민생 정책과 안전 등 국민생활을 챙기는데 한치의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함께 내각은 정부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지금은 어느 때보다 국무위원들이 뜻을 모으고 부처 간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내부의 분열과 엇박자로 국민들의 정부 불신을 자초하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정부 소속부처와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엄정한 공직기강을 유지하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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