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개입 어디까지 했나?

최순실, 국정개입 어디까지 했나?

2016.10.26. 오후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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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삼 / 변호사,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두 사람 사이가 물론 가까워질 수 있는 충분한 그런 환경은 저는 충분히 이해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굉장히 어렵고 외로울 때 옆에 있어줬다는 얘기 아닙니까, 간단히 얘기하면. 그렇죠?

[인터뷰]
그런데 지금 세간에서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거의 두 사람의 관계가 종교적인 관계 정도까지 아니냐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과거에 박근령 씨,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육영재단 문제 가지고 한창 시끄러웠을 때 그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언니가 최태민 목사의 최면술에 걸려서 거기서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 그런 얘기들은 많이 전해져요.

최태민 씨가 과거에 그런 최면술을 실제로 했다. 또 그걸 가지고 광고도 했고, 홍보도 했고.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이 1975년부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전에 이미 최면을 통한 학습, 이런 것을 계기로 해서.

[앵커]
이건 하나의 가설입니다마는.

[인터뷰]
계기로 해서 이미 고교시절에 만났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거든요. 일각에서. 당연히 확인이 돼야 될 얘기이기는 한데. 어쨌든 최면술인지 모르겠으나 우리 합리적인 사고로 할 때는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라고 보는데. 어떤 통상적인 인간관계 이상인 것은 분명하다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살아오면서 그동안 많이 경험했지만 40년 동안 관계를, 친분을 유지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습니다, 이게.

[앵커]
그런데 그게 박근혜 대통령이 워낙 폐쇄된, 제한적인 사람들을 알 수밖에 없는. 어렸을 때부터 청와대에 있었고, 그 이후에도 거의 은둔생활을 했기 때문에.

[인터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보통 보면.

[앵커]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해요.

[인터뷰]
아무리 친한 사람도 보면 친하다가 멀어졌다가 이러면서 오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하고 최순실 씨의 관계는 상당히 지속적이었고 또 끊김없이 계속 이어져왔다는 말이에요. 최태민 씨하고의 관계도 역시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세간에서는 그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 거죠.

[인터뷰]
그래서 두 사람 사이 관계는 40년지기인데. 아까도 말했지만 피보다 진한 물이다. 왜냐하면 박지만, 박근령 씨하고는 관계를 절연하면서까지 이 사람들하고 갈등이 여기 있을 때는 보통 절연하면서까지 최태민 목사. 교회에서는 목사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는데 최태민 씨하고 최순실 씨하고 계속 좋은 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피보다 진한 물이다 그러는데 사람을 만나는 것을 잘 만나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 게 이 사람들을 만나서 아까 어려울 때 도와줬다고 그러지만 지금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위기를 보면 다 이 사람들과 관계해서 생기거든요.

경선 때에는 최태민 목사 논란이 나왔고 그 다음에 2년 전에는 바로 정윤회 씨 문건 파동이 나왔고 이번에 다시 2년이 지나서 이번에 최순실 씨 국정 개입 논란, 이런 일이 생기는 걸 보면서 국가지도자가 될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고, 바로 여기에서 위기가 생겼는데. 이런 것들도 이제는 그걸 절연하면서 해법을 찾아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바로 그런 의미에서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했던 연설 가운데 좀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던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한번 어떤 부분이 그런지 직접 들어보시죠.

[국무조정실 업무보고 (2014년 2월 5일) : 국무조정실은 불독 같은 정신이 필요…. 불독보다 진돗개가, 한 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고 해요. 진돗개를 하나 딱 그려 넣으시고 우리는 진돗개 같은 정신으로 한다. 규제 타당성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들은 한꺼번에 단두대에 올려서 처리하게 될 것입니다.]

[앵커]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 아까 불독에서 진돗개. 개랑 비유한 부분이라든지 어떤 규제의 철폐는 좋은데 단두대로 표현을 했다, 이런 얘기들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대통령이 쓴 언어가 굉장히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습니까. 언어가 정제가 돼야 되는데 이 부분도 사실 최순실...

[앵커]
화면에 나오지만 혼이라는 단어.

[인터뷰]
혼 같은 단어도 나오고 우주라는 단어도 나옵니다. 그래서 종교적인 측면에서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 사실 많이 알려진 것처럼 각 수석실에서 연설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면 연설기록비서관이 그걸 만든다는 거죠. 만들어서 일단 보내면 부속실에서 독해라는 것을 해서 그걸 다듬거든요. 다듬어서 결과적으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전에는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독해를 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때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안 했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하면 지금 나오는 의혹을 종합해 보면 그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빠진 독해에서 거친 문구가 부속비서관을 통해서 최순실 씨한테 갔다는 얘기가 되는 거고 거기서 빨간글씨를 거쳐서 간 것이 결과적으로 최종적 원본이 되지 않았느냐, 그런 의심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이게 독해를 통해서 아니면 누군가를 통해서 한 번만 더 걸러진다고 한다면 저런 문건이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저런 걸 본다면 최종본은 결국은 최순실 씨가 결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아까 우주랄지 혼이랄지 그런 것들이 용어 자체가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들이 아니잖아요. 그게 어떻게 보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종교적인 측면이 좀 강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앵커]
그런데 본인은 그런 생각이 없더라도 혹시 그런 게 아닌가, 이렇게 비춰질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마는 팀장님이 보시기에 어떤 생각이십니까?

[인터뷰]
저는 보면 수사를 오래했던 사람으로서 보면 이미지가 박근혜 대통령께서 진돗개가 살점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대통령께서도 굉장히 어색해하고. 내가 이런 언어를 사용하는 부분에서... 저는 그런 측면을 보거든요, 수사를 오래 했던 사람들은. 굉장히 당신께서도 말씀을 하시면서, 대통령께서도 말씀을 하시면서 어색해하는 부분이 바로 내가 이런 말을 꼭 해야 되나 하는 그런 의미를 부여하시면서 하는 어색함이 보이거든요. 이건 저만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라 제가 많은 수사했던 선후배들과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하나같이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굉장히 어색하시다. 그런데 그 말은 본인의 심중에 있는 말이 아니라 그냥 읽어가면서 이건 정말 어색한 워딩이다라는 생각을 하신다는 거예요.

[앵커]
그리고 사실은 이런 부분 말고도 안중근 의사, 사실 안중근 의사 하얼빈 감옥 발언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오류 부분도. 사실 오늘이 안중근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07년이 되는 날인데.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의 평상시 말을 보게 되면 비문이 굉장히 많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주어, 술어 관계가 좀 부정확한 그런 게 많고 한데 그러니까 최순실 씨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굉장히 오랜 세월 함께 지내면서 함께 지내다 보면 친구들 간에도 언어 습관이 거의 비슷해지잖아요. 용어도 그렇고. 상당히 그런 동화 과정이 이뤄진 게 아닌가. 그래서 최순실 씨가 쓰는 그런 표현들을 보게 되면 굉장히 저속한 표현들이 많이 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언론보도 나오는 것을 보게 되면, 막말도 많이 하고. 그런 것이 은연 중에 박근혜 대통령의 언어 습관에도 반영이 됐던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어찌 됐건 공적인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그런 자각 증세는 좀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 본인이 예를 들어서 검수를 받아서 활용을 하더라도 조금 고쳐서 하거나 이랬던 것 같아요.

실제로 이번에 보면 드레스덴 선언 같은 경우에도 최순실 씨가 고친 것으로 추정되는 그 표현과 실제로 내용을 반영을 하기는 했으나 약간 어투라든가 이런 것들이 바뀐 것들을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청와대에서 나름 그것도 약간 좀 정제를 한 그런 흔적들은 분명히 보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지금 이 모든 건 추정이기 때문에 이게 이럴 수도 있다라는 것인데 그런 부분들을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하든 특검을 하든 어떤 식으로 하든 밝혀야 될 부분들이라는 얘기는 제가 분명히 여러분한테 말씀을 드리고요. 어쨌든 지금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일정이라든지 그리고 의상실에 관한 동영상은 이미 밝혀졌죠. 그러니까 의상까지 다 체크하고 11번 중 8번을 아마 최순실 씨가 계획하고 따랐다는 것이 동영상 분석 결과에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2014년 11월달인가요. 그때 찍은 동영상이 어제 공개가 됐는데, 한 종편 방송에 공개가 됐는데. 당시 보면 최순실 씨하고 옆 청와대 부속비서관실의 윤전추 행정관과 행정관과 이영선 행정관이 옆에서 거의 전화도 닦아서 최순실 씨한테 이렇게 하면서. 모양이 좀 사나운데 어쨌든 그때 순방 일정표를 미리 받아봤는데 순방일정표도 사실은 이게 국가기밀 사항이거든요.그런데 거기에 11벌의 옷 중... 거기에 한복을 입는 게 좋다든지.

[앵커]
11번의 행사 중에 8번을.

[인터뷰]
흰색을. 그런데 그 중 8번이 거기에 적혀 있는 대로 됐다는 겁니다. 어쨌든 여기에서 청와대에서 이 코디와 이런 것들은 청와대 공식 라인에서 해야 돼요.

그런데 이것을 청와대 밖에서 하다 보니까 거기에 청와대 직원들 가서 오히려 최순실 씨의 심부름을 하면서 완전히 상전 모시듯이 이렇게 하는 그런 모양도 잘못된 것이고. 이러다 보니까 국가 해외순방 같은 중요한 일정표를 받아보게 되고, 또 그것뿐만 아니라 연설문에 대해서 수정하는 걸 받아보게 되고, 또 그것 외에도 여기 나오지만 인사 관련한 자료라든가 여러 가지 받아본 것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런 식으로 연설문을 고쳤을 뿐만 아니라 국가기밀을 다루고. 이런 것을 다루다 보게 되면 정부와 인사를 다루는 사람에게 힘과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지 않습니까? 여기서 여러 이권 개입이라든가 여러 가지 논란이 되는 일들을 많이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제가 짧게 한마디만 보충설명을 드리고 싶은 게요. 이번에 공개된 영상, 의상실 저 영상을 보게 되면 청와대에서 어떤 직원들이 나갔냐면 제2부속실 직원들이 나갑니다. 그러니까 제2부속실은 누구를 관리하는 곳이죠? 퍼스트레이디, 영부인을 관리하는, 지원하는 그런 파트입니다.

그러니까 제1부속실 직원들은 대통령을 수행하고 그러니까 여유가 없는 거고. 그러니까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를 실제로 거의 영부인급으로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만약에 그렇다고 그러면 청와대에 있는 직원들은 당연히 영부인 급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어요. 공적으로도, 실제로. 그럴 개연성이 높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윤전추 행정관도 그렇고요, 또 코디 한 것을 보면 우리가 그 전에 방송할 때도 어떤 큰 이벤트가 있고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색깔을 옷을 입고 나오면 사실 방송 나와서 굉장히 부여를 많이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아이러니했다는 거죠. 트레이너를 행정관으로 임명을 하고 그다음에 코디해 주고 그리고 거기다 대고 민정수석추천보고서를 받아보고 또 인사에 개입하고 이런 것을 보면 어떻게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 아니면 바닥에서 위까지를 전체적으로 본인이 정보를 다 장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박근혜 대통령 자체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최순실이고 박근혜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는 최고의 사람이 최순실이기 때문에 결국 제2의 대통령은 최순실이다,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이 굉장히 치밀하게 트레이너부터 시작해서 옷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원거리,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들도 본인들이 장악하고 있었다는 그런 결과가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귀와 눈을 막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게 되니까 결국 최순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앵커]
지금 그런 말씀을 쭉 해 주셨는데 오늘 제가 방송 서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고발, 운영위 위원 만장일치로 통과가 됐습니다. 이게 우병우 수석이 지금 여러 가지로 사실 도마 위에 오르고 옛날 것도 사실이고요. 그리고 어떻게 됐든간에 지금 이러한 문제점들과 연관이 될 수밖에 없는 자리 아니겠어요, 민정수석이라는 게.

[인터뷰]
연관 정도가 아니고요. 당연히 측근이라든가 비선이라든가 이런 것이 있다고 할 경우에는 우병우 민정수석이 관리를 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 책임 관련해서 정진석 원내대표도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책임을 져야 된다고. 이건 누가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특별감찰관이 있지만 특별감찰관 같은 경우에는 친인척 위주로 감찰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러니까 친인척이 아닌 일반인으로써 대통령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비선 실세가 있다면 그건 민정수석실에서 당연히 감지를 했어야 되는 거고. 그런데 이게 감지 안 했을 리가 없다는 거죠. 지금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걸 민정수석이 정말 몰랐을까. 오히려 민정수석이 그거를 감추는 데 더 공을 들였던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그래서 지금 나오는 거죠.

[앵커]
그런데 어쨌든 지금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정치권도 충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해법이 여러 가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일단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발의하는 데에는 최소한 두 정당은 합의에 이른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좀 다른 입장인 것 같습니다마는 이제 남은 것은 특검은 받아들이되 그렇다면 국정조사라든지 거국내각 구성, 이런 부분들 그리고 비서진에 있어서의 전원 교체,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청와대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는 우리가 좀더 지켜보고 또 얘기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이후 현재까지 청와대의 입장 일단 영상 한번 보시고 간단하게 저희가 얘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총리께서도 지난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 질의할 때마다 유언비어에 대해서 의법 조치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사실이 확인됐으니, 이제 사과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황교안 / 국무총리 : 그 당시 제가 말씀드린 것은 유언비어는 적절치 않다는 말씀드린 거고 이 사안 자체는 진상조사 필요하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청와대 참모들도 이제는 이 상황까지 이르기까지 책임지고 정말 사표를 제출할 의사 없습니까?]

[이원종 / 비서실장 : 저도 취임 첫날부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병우 민정수석은 즉각 경질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원종 / 비서실장 : 고심해보겠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국정을 빈틈 없이 챙기는 국정 쇄신도 아울러 진행해 줄 것을 대통령께 요청 드리기로 하고 그 내용을 정무수석을 통해서 전달했습니다.]

[김재원 / 청와대 정무수석 : 당의 요구사항을 전달받았습니다. 제가 특별히 드린 말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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