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국정농단 전말 전혀 알지 못했다"

이원종 "국정농단 전말 전혀 알지 못했다"

2016.10.26.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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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연설문 개입 의혹을 부인해 국정감사 위증 논란을 빚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정농단의 전말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가 정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씨가 연설을 사전에 봤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국정감사에서 어떻게 그런 얘기를 했겠느냐고 밝혔습니다.

이 실장은 앞서 지난 21일 국회 운영위 국감에서 최순실 씨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겠냐고 반문하면서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연설문 개입을 시인하자 이원종 비서실장이 국감에서 위증을 했다며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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