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통령 연설문 최순실에 사전 유출" 보도

JTBC "대통령 연설문 최순실에 사전 유출" 보도

2016.10.25. 오전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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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통령 연설문 최순실에 사전 유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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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JTBC는 최 씨가 사무실을 비우면서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고 맡긴 컴퓨터에서 대통령 연설문 파일 44개를 포함해 파일 200여 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통일대박론'의 실천 방안을 담은 2014년 3월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과 2012년 12월 31일 공개된 박 대통령의 당선 첫 신년사는 공개 하루 전에 최 씨에게 전달됐다고 이 방송은 밝혔습니다.

또 파일에는 연설문 외에도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대선 유세문, 박 대통령의 후보 당시 TV토론 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JTBC는 최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의 말을 빌려 최 씨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연설문 고치는 일이라고 보도했고, 청와대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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