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략무기 상시순환 배치되면 확장억제 능력 향상"

국방부 "전략무기 상시순환 배치되면 확장억제 능력 향상"

2016.10.24.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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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미국의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상시 순환배치 된다면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또는 한반도 인근 상공과 해역에 미국의 공중·수상·수중 전략자산들이 순환 배치되면서 미국이 한반도에서 확장억제 공약을 즉각 이행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논의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 SCM에서 한미 간 이견은 없었다며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제공 의지와 능력에 대한 신뢰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가 확장억제 능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합의에는 추가적인 조치들을 검토해나간다고 명시했다며, 이는 미 전략무기의 상시 순환배치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한미 간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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