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4번째 국회 시정연설...경제·안보 협력 요청

박근혜 대통령, 오늘 4번째 국회 시정연설...경제·안보 협력 요청

2016.10.24.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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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합니다.

경제와 안보 위기에 따른 국정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면서 국회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4번째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습니다.

취임 첫해만 직접 연설을 하고 다음 해부터는 총리가 대신 읽는 관행을 깨고 해마다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국회 존중의 뜻을 담아 직접 시정연설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셈입니다.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 국회를 존중하기 위하여 앞으로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며 의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올해 시정연설의 키워드는 안보와 경제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일자리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과 이에 따른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합니다.

최근 북한 도발 위협과 북핵 폐기를 위한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정치권을 비롯한 국민 단합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 개혁과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4대 개혁에 필요한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도 재차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시정연설에서 국정 교과서 문제 등이 언급된 점을 고려하면 민감한 정국 현안을 직접 설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시정연설 4번과 20대 국회 개원 연설 등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이번이 6번째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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