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 미르 증인 채택 공방...한때 파행

교문위, 미르 증인 채택 공방...한때 파행

2016.10.06.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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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최근 각종 의혹이 불거진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가 충돌하면서 오전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오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 관련 증인 채택 시한인 오늘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와 광고감독 차은택 씨 등을 반드시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그러자 국민의당 소속인 유성엽 위원장이 국정감사를 잠시 중단하고, 일반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하려고 교문위 전체회의를 열려고 하자 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결국, 유 위원장은 여당에서 지도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정회를 선포한 채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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