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북핵 위협은 턱밑의 비수...긴급히 해결해야"

박근혜 대통령 "북핵 위협은 턱밑의 비수...긴급히 해결해야"

2016.09.30.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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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두고 주한미군 장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 위협은 턱밑의 비수와 같다며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빈틈 없는 한미 연합 태세를 주문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과 우리 군 수뇌부들이 청와대에 모였습니다.

박 대통령이 북핵 위협 속에 연합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양국 군 지도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 위협은 턱밑의 비수와 같다며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의 핵 위협은 턱밑의 비수와 같아서 긴급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양국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체제 유지를 위해 언제, 어떻게 도발할지 모를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의 광기를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연합 방위 태세입니다.]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도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언제든지 싸워 이길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 : (UFG 연습 등을 통한) 교훈을 바탕으로 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고, (한미 양국은) 동맹으로서 조국의 부름에 따라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싸워 이길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 방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군이 함께 흘리는 땀방울이 한미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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