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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3개 상임위에서 진행되는 국정감사는 현재 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에서만 반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현재 여야 대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도 여야 갈등이 이어지면서 국회 일정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회 모든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정현 대표는 어제 오후부터 이틀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조원진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세균 사퇴 관철 비대위도 오늘 오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취지로 하루 두 차례 열리는 의원총회는 오늘 오전 의장실 앞에서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이정현 대표는 정 의장이 박주선 부의장에게 의장직을 물려주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현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그밖에 다른 민생도 그 다른 어떤 것도 이 분이 국회의장직으로 앉아 있는 한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박주선 부의장에게 의장직을 물려 줘라…]
또 새누리당 의원들은 어제부터 시작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포함해 오늘 오전에는 정세균 의장 출근 저지 피켓시위도 진행했습니다.
[앵커]
야당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오늘도 국감은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여당의 일정 보이콧에 대해 야당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의 국감 참여를 일제히 촉구하고 나섰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야당 단독으로라도 국감을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화채널이 끊긴 것이 우려스럽다면서 지금이라도 이정현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원만하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촉구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대표가 불안한 정국에 휘발유를 부었다면서 야당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상임위는 국정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당 대표가 단식농성을 하는 바람에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상황을 풀 수 있는 대화채널이 다 끊긴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병우, 이석수 이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13개 상임위에서 예정돼 있는데요, 여당이 위원장을 맡은 6개 상임위에서는 아예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소속인 국방위 김영우 위원장은 동해 상에서 헬기훈련 중이던 조종사와 승무원 세 명이 헬기추락으로 생사를 알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소신에 따라 오후부터 국방위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정감사만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는데요, 국방위를 제외하고는 오늘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오늘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박 대통령 정권 실세 개입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른 교문위 국감이 열리고 있는데요,
야당 단독으로 미르재단 등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관계자들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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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3개 상임위에서 진행되는 국정감사는 현재 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에서만 반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현재 여야 대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도 여야 갈등이 이어지면서 국회 일정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회 모든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정현 대표는 어제 오후부터 이틀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조원진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세균 사퇴 관철 비대위도 오늘 오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취지로 하루 두 차례 열리는 의원총회는 오늘 오전 의장실 앞에서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이정현 대표는 정 의장이 박주선 부의장에게 의장직을 물려주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현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그밖에 다른 민생도 그 다른 어떤 것도 이 분이 국회의장직으로 앉아 있는 한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박주선 부의장에게 의장직을 물려 줘라…]
또 새누리당 의원들은 어제부터 시작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포함해 오늘 오전에는 정세균 의장 출근 저지 피켓시위도 진행했습니다.
[앵커]
야당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오늘도 국감은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여당의 일정 보이콧에 대해 야당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의 국감 참여를 일제히 촉구하고 나섰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야당 단독으로라도 국감을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화채널이 끊긴 것이 우려스럽다면서 지금이라도 이정현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원만하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촉구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대표가 불안한 정국에 휘발유를 부었다면서 야당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상임위는 국정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당 대표가 단식농성을 하는 바람에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상황을 풀 수 있는 대화채널이 다 끊긴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병우, 이석수 이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13개 상임위에서 예정돼 있는데요, 여당이 위원장을 맡은 6개 상임위에서는 아예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소속인 국방위 김영우 위원장은 동해 상에서 헬기훈련 중이던 조종사와 승무원 세 명이 헬기추락으로 생사를 알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소신에 따라 오후부터 국방위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정감사만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는데요, 국방위를 제외하고는 오늘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오늘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박 대통령 정권 실세 개입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른 교문위 국감이 열리고 있는데요,
야당 단독으로 미르재단 등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관계자들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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