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우조선 호화 접대 의혹 조선 송희영 주필 사의표명

속보 대우조선 호화 접대 의혹 조선 송희영 주필 사의표명

2016.08.29.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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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유럽 여행을 제공 받은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오늘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임대한 호화 전세기를 이용해 유럽을 다닌 유력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실명을 밝혔고, 사의 표명은 이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송 주필은 당시 그리스 국가 위기 취재 차 공식 초청에 따라 출장을 갔다고 반박했지만, 김 의원은 여행일정이 그리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로마, 런던 등 관광지 위주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하루 빌리는 돈이 3천만 원을 웃도는 초호화 요트, 골프 관광, 그리고 유럽 왕복 항공권 일등석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2009년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열린 쌍둥이배 명명식에 대우조선해양과 무관한 송 주필의 부인이 중요 인사로 초청됐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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