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3년 만에 '청년동맹 대회'..."김정은 결사옹위"

北 23년 만에 '청년동맹 대회'..."김정은 결사옹위"

2016.08.26.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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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3년 만에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대회를 열고 청년들을 김정은을 결사옹위하는 투사로 키워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은 만 14세부터 30세까지 북한 주민이 의무 가입하는 최대 청년 근로 단체로 사회단체로 500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모든 청년들을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처럼 훌륭한 청년으로 키우는 것은 청년 중시 사상을 빛내는 중대한 사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청년동맹 대회는 김일성 집권기인 1993년에 마지막으로 열리고 이후 열리지 않다가 23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북한이 23년 만에 청년동맹 대회를 여는 데에 대해 통일부는 지난 5월 노동당 대회에서 확인한 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동원 체제를 다지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청년동맹 행사뿐 아니라 여성 동맹과 직업 동맹 등 사회단체 행사를 계속 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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