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주 만에 공작원 지령 추정 '난수 방송'

北, 2주 만에 공작원 지령 추정 '난수 방송'

2016.08.26. 오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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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주 만에 공작원 지령 추정 '난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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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주일 만에 라디오방송을 통해 난수 방송을 다시 내보냈습니다.

평양방송은 오늘 새벽 1시 15분 정규 보도를 마친 뒤 4분 30초 동안 여성 아나운서가 일정한 형식의 숫자를 연달아 읽는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2주 전 난수 방송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월 24일, 16년 만에 난수 방송을 다시 시작한 뒤 2주일 정도 간격으로 금요일 같은 시간대에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난수 방송은 예전에 북한이 남파 간첩에게 보내는 지령으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중단됐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실제 해외나 남파 공작원에게 보내는 지령이라는 의견과 긴장을 조성하기 위한 위장용이라는 시각이 엇갈립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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