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혁명적 무장력으로 공격 명령만 기다려"

北 "혁명적 무장력으로 공격 명령만 기다려"

2016.08.25.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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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선군절을 하루 앞두고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강력히 비난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선군절 56돌 중앙보고대회가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진행됐으며, 당·군·정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여기서 미국과 남한이 대북 적대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도발적인 한미 연합 훈련으로 한반도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혁명적 무장력은 고도의 격동 상태에서 최고 사령관의 공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선군절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25 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진입한 탱크사단을 방문한 1960년 8월 25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13년 국가 명절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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