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광복절...박근혜 대통령, '자긍심 고취·단합' 강조할 듯

제71주년 광복절...박근혜 대통령, '자긍심 고취·단합' 강조할 듯

2016.08.15.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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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의 자긍심 고취와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드 배치와 대북 공조,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 등 외교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광복절 경축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가 광복 71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국민 스스로 자긍심을 높여 안보와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 국민적 단합을 강조하고, 핵심 국정 과제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4대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국제사회와의 공조 강화 필요성을 거듭 설명하고, 대일 관계 분야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기존 입장 대로 사드 배치가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거듭 설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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