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내일부터 시작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내일부터 시작

2016.07.24.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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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가 내일(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특위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위는 이어 모레(26일) 법무부와 한국소비자원 등 정부부처의 책임 문제를 조사하고, 27일에는 옥시와 SK케미칼 등 가해 기업으로 지목된 회사들을 찾을 계획입니다.

특위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기업의 책임과 사건 발생 뒤 정부의 대처 과정, 옥시의 진실 은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위는 또 옥시 영국 본사 조사와 관련해 영국 정치권과 접촉하고 있다며, 영국 측에서 현지 휴가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5일 이후 현지 조사를 하는 방안을 권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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