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터키 테러 관련 한국인 연락 두절 신고 3건...확인 중"

외교부 "터키 테러 관련 한국인 연락 두절 신고 3건...확인 중"

2016.06.29.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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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터키 테러 관련 한국인 연락 두절 신고 3건...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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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와 관련해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한국인 연락 두절 신고가 3건 접수돼 확인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재외국민 보호 대책회의에서 사건과 관련해 접수된 연락 두절 신고 5건 가운데 2건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소재를 확인했고, 3건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사는 터키 당국을 접촉하고 사망자 후송 병원 방문 등 가능한 모든 경로로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상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은 현지 한인회와 같이 사상자 후송 병원을 직접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전수조사하는 등 계속해서 피해 여부를 확인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 이후 국내 여행사와 항공사에 공문을 보내 이스탄불 관련 여행 상품 판매를 자제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정보를 안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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