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직 사퇴한 안철수 "리베이트 의혹, 내가 책임질 것"

대표직 사퇴한 안철수 "리베이트 의혹, 내가 책임질 것"

2016.06.29.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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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이 창당 이후에 새 정치를 표방하면서 창당한 이후 최대 위기에 빠져 있는데요.

이 사태 수습에 실패했다는 비난이 이어지자 안철수 대표가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국민의당의 안철수, 천정배 두 공동대표가 오늘 동반사퇴를 했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통해서 비공개로 열렸던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그리고 천정배 두 공동대표가 동반사퇴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지금 국민의당의 안철수, 천정배 대표가 사퇴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군요?

[기자]
방금 보신 것처럼 안철수, 천정배 두 공동대표가 동반 사퇴를 결국 결정했습니다.

오늘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사전회의까지 합하면 오늘 최고위 회의는 3시간가량이나 이어졌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사퇴 의사가 강한 가운데 한때 최고위원들이 안철수 대표의 사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잠시 퇴장했다가 회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발표에서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대표 두 사람은 이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정치를 시작한 뒤 매번 책임져야 할 일은 책임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인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면서도 국민의당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자신과 국민의당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안철수, 천정배 국민의당 두 공동대표가 동반 사퇴했는데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천정배 공동대표는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면서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밝혔고 안철수 대표는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면서 정치를 시작한 이후 매번 책임져온 일은 책임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 사퇴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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